부자들의 취미생활

재훈이 뒤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다. 등에 짊어지고 있는 큰 배낭. 대학생 사촌형에게 빌린 제대로 된 캠핑용 배낭이다. 높다랗게 쌓아올린 배낭 크기에 짖눌려버릴듯한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다. 반바지 밑으로 나온 무릎엔 마치 사포에 쓸린듯한 상처자국이 나 있다. 산길을 걷다 굴러서 생긴 모양이지만, 아직도 아플 것 같이 아물지 않은 상태다. 멋 부리느라 앞창이 없는 싸이클 선수용 모자를 쓰고 있는 탓에 얼굴이 새빨갛게 그을려 있다. 거기다 온몸이 땀에 쩔어 울상을 짓고 있다. 대규는 잠시 서서 재훈을 기다리며 지도를 확인하고 있었다. 지도 보는 법이 틀리지 않다면,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차가 다니는 도로가 나올거야. 걸어서 동해쪽 해변을 시작부터 끝까지 걷겠다는 계획은 빠르게 변경되어, 히치하이킹을 해보기로 ..

[부자들의 취미생활]누구나 가 본 일본여행 아직도 있으려나 아소팜 빌리지 입성 우리 숙소다. 짐 다 던저놓고 해지기 전에 서둘러 고고고 케이블 카 끊기기 전에 후다닥!!~ 케이블 카 타고 화산 보러 고고 왔다!~ 아무것도 안보인다. 목욕하러 한번 들어가보자 갔다간 뼈도 안남는다. 화산재 사막이다. 대충 보고 내려가자!!~ 화산 터지면 뭐 된다. 해가 지니, 요런것도.... 읏따! 연인들 멜랑꼴리해 지것소!! 호텔 프론트 숙소 도착이요!~~ 비가 오니 더 운치가 있다 그래서 좀더 돌아다녀 봤다.

여러분 무식한 제가 견문을 넓혀보기 위해서 카페를 가보기로 했는데요. 요즘 그렇게 핫하다는 부산 기장 여행에 볼트220을 한 번 갔다 와 봤습니다. 기장 롯데 아울렛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립니다. 부산 기장의 카페 볼트220 입니다. 잘 모르시는 저 같은 분들 건물 입구를 몰라서 헤맬 수도 있으니 잘 보이소!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특이하게 요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한참 찾았어요. 조~~기~~ 3층입니다. 디긋자 건물로 되어 있어서 찾기 힘들 겁니다.(나 같은 사람) 입구 들어왔는데 나이키 행님 멋쪄부러!~ 마스크 꼈으니까 그냥 올릴께용!~ 뭐... 대충 이따구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가게가 널찍합니다. 아따 그 나이키 행님 자주 등장하시네!! 테라스 뷰 오지구요 지려버립니다. 말해 뭐 합니까!! ..

맛있는 국밥을 찾아서 점심밥을 어디서 먹을까?? 생각하면 땡볕에서 돌아다니던 중에 뼈해장국 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경남 창녕 남지읍 장터 사거리에서 발견한 감자탕집 오늘은 길거리에 한사람도 보이질 않니?? 일단 배가 고파 가게에 들어선다. 혼자 왔기 때문에 망설임 없는 뼈해장국 주문. ㅎㅎ 촌이라 맛집 찾기가 힘든것 같다. 나름 비주얼 때깔나게 찍어보겠다고 휘적거려봤는데 살코기가 야들야들한게 뼈에서 잘 떨어진다. 한그릇 뚝딱!!~ 완국밥 성공!!~ 맛은..... 궁금하면 오백원!!?? 뭐 이런 가게가 있더라!!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니께!!~ ㅎㅎ

산책길에서 사색에 잠겨 본다 운동삼아 산책길을 나서본다. 왠지 나서기가 두렵다. 막상 나서보니 평탄한 길을 걷는다. 일상에서 생기는 일들도 이와 같은 것일까?? 항상 시작이 두려울 뿐... 감당할수 없을 만큼의 넓은 공터. 내가 작다고 느끼게 될 때, 난 더 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긴다. 길의 마지막에 있는 전망대. 인생의 종착지도 이런 걸까?? 인생의 전망대에 다달았을 때 지금껏 살아온 스스로의 모습을 내려다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