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훈이 뒤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다. 등에 짊어지고 있는 큰 배낭. 대학생 사촌형에게 빌린 제대로 된 캠핑용 배낭이다. 높다랗게 쌓아올린 배낭 크기에 짖눌려버릴듯한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다. 반바지 밑으로 나온 무릎엔 마치 사포에 쓸린듯한 상처자국이 나 있다. 산길을 걷다 굴러서 생긴 모양이지만, 아직도 아플 것 같이 아물지 않은 상태다. 멋 부리느라 앞창이 없는 싸이클 선수용 모자를 쓰고 있는 탓에 얼굴이 새빨갛게 그을려 있다. 거기다 온몸이 땀에 쩔어 울상을 짓고 있다. 대규는 잠시 서서 재훈을 기다리며 지도를 확인하고 있었다. 지도 보는 법이 틀리지 않다면,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차가 다니는 도로가 나올거야. 걸어서 동해쪽 해변을 시작부터 끝까지 걷겠다는 계획은 빠르게 변경되어, 히치하이킹을 해보기로 ..
[부자들의 취미생활]창녕 남지 맛집 닭칼국수 맛나부러!~ 오늘 저녁은 날씨도 덥고해서 외식을 하러 나갔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차가운 것이 땡겼지만 그런 자신의 헤이해진 목소리를 듣고 뜨끈한 닭칼국수를 먹으러 가봤다 창녕 남지에 딱 하나 있는 닭칼국수 집이다. 뜨끈뜨끈한 국물 좋음. 저기 보이는 김치가 갸꿀맛임. 아 침넘어가네 바로 뚝딱.. 맛은 뭐 알아서 판단 하시게... 입맛은 사람마다 다른께!!~~~ 시원한거 원하시면 김치말이 냉국수 있음. 나혼자 닭칼국수 시켜먹었네 ㅡ.ㅡ 다른사람들 다 냉국수 처묵처묵하더라..
장마철의 추억 중국 출장중 호텔로 돌아가던 길에 갑작스러운 폭우가 20분정도 내렸다. 한국에선 비가 왠만큼 많이오지 않는 이상 침수 되거나 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타고 있던 차가 길을 잃고 배회하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당황스러워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운전수가 가던 길이 물에 잠겨 더 이상 갈수 없으니 되돌아 갈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이게 뭔난리여!~~ 고작 20분 정도의 폭우로 이런일이 발생하다니.. ㄷ ㄷ 그 날 호텔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ㅎㅎㅎ 어제 대전이 물에 잠겨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장마철 비 피해 주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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