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머리야 일자리란 게 거기서 거기인 건가?? 이젠 한계에 다다랐다. 항상 다른 것이 없는 일상 회사를 바꾸어도 똑같은 챗바퀴를 돌고 있는 다람쥐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보다 괜찮은 삶을 향한 몸부림을 계속해야 하는 걸까? 그래도 알바라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면서 나 자신을 스스로 달래 본다. 한편으론 마음의 여유가 생겨, 다른 일자리에도 관심을 쏟는 것도 나쁘지 않게 생각된다. 예전 같았으면 죽어라 일만 하고 회사일 걱정에 생각만 했을 텐데... 찾아보니 의외로 괜찮은 직장들이 속속들이 인력을 구한다고 공고 모집을 하고 있다. 이제껏 난 왜 눈치채지 못했을까? 하지만 이력서를 넣어도 답이 없는것이 문제이다. ㅋㅋ
첫출근을 앞두고 작은 각오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새로운 시작이라고 해야하나? 망설여진다 앞으로 내가 이 새로운 직장에 잘 적응할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고.... 하지만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일이다. 내일이 되어보면 알게 되겠지 왠지 직장을 잃고 서둘러 들어간 새로운 직장들은 헛탕인 경우가 허다했다. 큰 기대감은 가지고 있지 않다. 다른 직장을 찾아보는건 지금 갈 직장을 거쳐보지 않으면 모를일 일것이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드라이브겸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평소엔 항상 싸우고 안좋은 이야기들로 헐뜯는 일이 일상이였다. 최대한 오늘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앞으로 이런 시간들이 자주 오지 않을거라는 것을 스스로 직감하였기 때문은 아닐까 한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의 아이디어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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