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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껍질을 먹으면 노화가 두렵지 않다

우리가 흔히먹는 과일과 채소의 버려지는 껍질에는 생각보다 많은 영양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껍질이 감싸고 있던 과육보다도 영양분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껍질째 먹기 꺼려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농약 때문일 겁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부분 농약은 물로 씻으면 80~85%가 제거 된다고 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물로 씻어낸 뒤 남은 미량의 농약은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몸에 축적될 일은 없으며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평생동안 매일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는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과일, 채소를 껍질째 먹었을 때 나타나는 놀라온 효능과 종류별로 농약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키위

키위는 겉의 까끌까끌한 껍질 때문에 보통은 벗겨서 먹게 되는데요. 키위 껍질에는 알맹이보다 높은 영양성분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키위를 껍질째 섭취하게 되면 세포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엽산을 34% 더 섭취할 수 있으며,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비타민E를 32% 더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좋은 박테리아의 먹잇감이 되는 키위 섬유질은 껍질째 섭취 시 50%가량 더 섭취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키위의 껍질에는 항산화 작용과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케르세틴’ 성분이 알맹이보다 무려 47배나 더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꼭 껍질째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키위를 껍질째 드실 때는 키위를 통째로 식초물에 2분 가량 담근 후, 깨끗한 수세미나 숟가락으로 긁어내면 쉽게 털을 제거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포도

포도 껍질과 씨에는 ‘레스베트롤’이라는 성분이 뛰어난 항상화 작용과 항암효과가 있으며, 포도의 껍질 색소인 ‘플라보노이드’는 혈전이 생기는 것을 억제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특히 포도껍질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알맹이보다 12배에서 최고 85배나 많다고 하니, 꼭 껍질과 함께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포도는 물에 1분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 드셔도 되며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포도송이에 밀가루를 골고루 뿌린 후, 10분 뒤에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시면 좋습니다. 밀가루 속 녹말성분이 녹약과 각종 이물질을 흡착하여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밀가루가 없다면 포도를 물에 담군 뒤, 식초를 넣고 10분 뒤에 씻어 드셔도 좋습니다.

간혹 포도겉에 묻어있는 하얀색을 농약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느 ㄴ포도의 효모이며 당도가 높을수록 많다고 합니다.

참외

참외 껍질에는 면역 성분과 생리활성 물질이 참외 속보다 5배나 많아 항상화 작용이 뛰어나며, ‘베타카로틴’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데 탁월합니다.

또한 신경계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고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해줍니다. 참외 껍질 특유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간을 보호하고 항암, 함염증 작용을 하며 기억력을 높이고 면역을 증강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참외는 베이킹 소다를 넣은 물에 20분 정도 담군 뒤, 씻어 드시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단호박

단호박 껍질은 알맹이에는 없는 ‘페놀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를 방지해주며, 각종 심혈관계 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케일과 시금치 같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눈의 시력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장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단호박은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담군 뒤 손으로 문질러 닦아주면 잔여물과 농약을 제거할 수 있으며, 식초 한 두 방울 떨어뜨리면 살균 작용을 하여 깨끗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단호박을 전자레인지에 3~5분 정도 돌리면 쉽게 손질을 할 수 있습니다.

수박

수박은 껍질째 드신다면 알맹이부터 씨까지 버릴 것이 없는 과일인데요. 수박 껍질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성분이 이뇨작용을 통해 부종을 예방하고 나트륨을 배출시켜 안정적인 혈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근육통에 효능이 있으며 동맥기능을 향상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사과

사고의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카테킨, 케르세틴, 안토시아닌 등의 아주 많은 항산화 성분들이 들어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은 물론, 노화 예방과 뇌졸중, 암을 에방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풍부해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좋습니다.

사과는 흐르는 물에 씻거나 헝겊 등으로 닦아낸 뒤 먹어도 괜찮으나 겉에 오염물질이 묻어있다면,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잠시 담가둔 뒤 헹궈서 먹는 것이 좋으며 사과의 움푹 패인 꼭지 부분에는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도려내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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