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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취미생활]영화-불량공주모모코를 보고 오타쿠가 존경스러워졌다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는 프랑스 로코코 시대의 화려한 스타일을 동경하며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주인공 '모모코'가 정 반대 성격의 불량 소녀 '이치고'를 만나면서 우정을 배우고 성장하는 코미디 영화다.

주인공인 모모코가 로코코 스타일을 동경하는 소녀인 만큼 영화 내내 1990년부터 2000년대 일본에서 로리타 룩, 베이비 룩 등으로 불리며 유행하였던 패션을 볼 수 있다.

모모코는 로코코 룩에 어울리는 여성이되고자 밥대신 '예쁘고 달콤한 것'만 먹는다.

앞으로 한국의 새로운 트랜드 패션이 여기 이 영화에 답이 있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다.

개인적으론 아직 한국에서 시도 되지 않은 패션들이 즐비하며 새로운 아이템을 찾거나 패션트렌드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영화의 줄거리는 그냥 좀 엉망진창인 부분이 많다.

하지만 한가지 끝까지 놓치지 않고 보게 되는건 주인공의 굳은 의지 였다. 

주변에서 아니다. 라고 할때 아량곳 하지 않고, '난 내 갈 길 간다' 식으로 살아온 사람은 아마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모모코가 마지막에 직업을 갖게 되는 부분이 인상적이였다. 

끝까지 고수하던 로리타 룩과 베이비 룩 패션덕에 자수와 바느질에 초고수가 되어버린 줄도 모르고 나중엔 로리타 패션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는건 스토리상 잘 어울리는 전개였던 것 같다.

요즘 일본이 마음에 안드니 하며 시끌벅적 하지만, 정치판에 놀아나지 말고 좋은건 좋게 받아들이고, 나쁜 건 그런게 있구나 정도로만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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