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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오이 섭취방법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는 날이 따뜻해질수록 찾는 살마이 많아지는 채소입니다. 오이에는 풍부한 수분과 함께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우리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이런 오이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상 이점을 더욱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장 속 노폐물 배출에 큰 도움을 주는 오이 섭취 방법과 간단한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되어 있을 정도로 수분함량이 높은 채소입니다. 그리고 각종 항산화 성분도 가득해 장 건강, 해독에도 효과적인데요. 오이에 풍부한 비타민B와 전해질 등의 성분은 천연 이뇨제로 작용하여 장 속 독소 제거를 돕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오이는 이뇨 효과가 뛰어나 장과 위를 이롭게 하고, 부종 완화와 해독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오이도 그냥 먹는 것보다 이 과일과 같이 먹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바로 ‘사과’입니다. 사과에 풍부한 펙틴은 오이와 같이 먹을 경우, 장 속 노폐물 배출에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펙틴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은 증식시키며 흡착력이 뛰어나 장 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또한 펙틴은 수용성 물질이라 물에 잘 녹는 특징이 있어 수분이 풍부한 오이와 만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오이의 수분과 전해질이 사과의 펙틴과 만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장 속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입니다. 오이와 사과는 건강상 이점뿐만 아니라 아삭한 식감과 깔끔한 맛으로 반찬으로 먹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사과오이무침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장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장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사과오이무침 만들기

2인분 기준 : 오이 2개, 사과 1/2개, 양파 1/2개, 그리고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양념장 : 액젓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로 만듭니다.

먼저, 오이와 사과는 물 1리터 기준 식초를 1티스푼 정도를 넣은 물에 충분히 세척한 후 헹굽니다. 오이와 같이 울퉁불퉁한 채소는 구석구석 세척이 힘들기 때문에 식초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초의 초산 성분은 금속이온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과일이나 채소에 묻은 중금속이나 잔류농약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세척이 끝났으면 오이는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사과와 양파도 오이와 비슷한 두께로 얇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사과 껍질에 펙틴이 2배 이상 더 풍부하니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오이와 사과, 양파를 볼에 넣고, 양념장을 골고루 부어줍니다. 그리고 양념이 잘 섞이도록 손으로 살살 버무립니다.

버무릴 때 소금 1~2꼬집으로 간을 맞춰도 좋고, 기호에 따라 매실액을 조금 추가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잘 버무린 후 깨를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사과오이무침 완성입니다.

아삭하고 매콤한 오이무침에 사과까지 더해져 더 상큼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는 사과 오이무침으로 입맛은 살리고, 건강은 지키시길 바랍니다.

오이는 혈당 조절과 뼈 건강에도 도움을 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의 채소라 과섭취 시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하루 1개 이하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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