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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게 되면 위험해지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증상

술을 마시지 않으면 못견디는 사람을 우리가 흔히 알코올 중독자라고 부르는데요.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가는 환자가 한 해에 약 6만~8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병원 등을 방문해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공식적인 환자만 이 정도니까 아직 자신이 알코올 중독 상태인 줄 모르는 드러나지 않은 환자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겠죠.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러한 알코올 중독 추정 환자수를 약 150만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이 심해지면 충동적으로 술을 찾게 되고 일단 한번 술을 마시면 자신의 의지로는 쉽게 멈추질 못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만약 여기서 증상이 더 심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알코올 중독이 정말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면 이분들이 술을 끊을 경우, 아예 숨이 멈춰버리게 됩니다.

오늘은 술을 끊게 되면 더 위험한 사람들의 대표적인 증상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끊게 되면 더 위험한 대표적인 증상

경련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서 금단 증상이 나타나면 술을 마시지 않고는 결코 단 ‘하루’도 버틸 수가 없게 되는데요. 금단 증상이 보통 마지막 음주 후 약 6시간~24시간 뒤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만약 48시간을 넘길 수만 있다면 금단 증상이 약해지기 때문에 참을만 하지만 그러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 48시간까지 버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요. 대부분 24시간 이전이나 24시간이 지나면 위험한 급성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경련입니다.

이것은 알코올 때문에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의 약 3~10%가 경험하게 되는데요. 술을 끊고 이틀 안에 약 90%의 사람들이 1~2번 정도의 경련이나 발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때 일부는 의식을 잃거나 온 몸의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겪게 되고, 이러한 경련의 강도는 술을 마신 기간이 길면 길수록 더욱 높게 나타납니다.

환각

알코올 때문에 금단 증상을 느끼는 환자가 경험하는 또 다른 증상은 바로 환각인데요. 환각 증상은 금주한 뒤 수일 안에 찾아와서 며칠 동안 수시로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사라지지만 심한 사람들은 몇 주나 몇 개월, 아주 드물게는 아예 만성 환각에 시달리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환촉

금단 증상이 최악에 이를 경우, 마치 작은 벌레가 온 몸을 기어 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환촉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것은 마약 중독이나 심한 정신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매우 비슷하죠.

진전섬망

여기서 더 심각해질 경우, 알코올 금단증상 중 가장 위험하다는 진전섬망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진전’은 몸의 떨림을 의미하는 말로 머리나 손, 그리고 몸이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떨려오면서 방향 감각 상실, 혈압 상승, 혼란, 환각, 환청 등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무려 15%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고도 무서운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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