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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를 보호해주면 가래 제거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여주는 음식들

겨울철이나 환절기 때만 되면 가래로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흔히 가래를 더러운 불순물로만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우리 기관지를 보호해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입니다.

물론 이것은 맑고 깨끗한 정상적인 가래의 경우이고요. 검은 가래나 갈색 수준의 누런 가래, 피가 섞인 가래 같은 것들은 몸에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나오는 더러운 가래이기 때문에 그냥 뱉어내는 게 좋겠죠.

오늘은 몸에 나쁜 가래를 삭히고 배출시키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음식 4가지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몸에 나쁜 가래를 삭혀주고 배출시키는데 탁월한 음식

배즙

배즙은 갈증을 해소시키고 우리 몸의 열을 내리게 할 뿐만 아니라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을 하는데요.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도 배가 폐를 보호하고 열과 기침을 억제해서 담을 제거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배는 아무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어린 아이부터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까지 장기간 복용할 수 있고, 또 담배를피우시는 분들의 니코틴 제거에도 매우 효과가 좋기 때문에 흡연으로 인해 기관지가 상하신 흡연자분들이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도라지

도라지가 기관지에 좋다는 건 여러분들도 이미 너무나 잘 아실 텐데요. 도라지는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재 중 하나로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의 분비 기능을 향상 시켜주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점막 생성을 도와줍니다.

이러한 점막은 병원균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면서 ‘거담배농’이라고 해서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작용이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추와 생강

일단 생강은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해주는 작용이 있고 대추는 이러한 생강의 성질을 부드럽게 하면서 진액을 더해주는 작용이 있어서 가래뿐만 아니라 기침과 몸살 감기에도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여기에 앞서 소개한 도라지까지 함께 넣어서 드실 경우, 대추, 생강, 도라지, 이 세가지 약재가 너무나 좋은 궁합을 보여주면서 약성을 몇 배로 끌어올려주기 때문에 실제 한방에서도 도라지나 대추, 생강, 이런 거 하나로만 끓여 드시기보단 이 세가지를 함께 넣고 끓여 드시는 걸 더욱 추천하고 있습니다.

만약 맛이 좀 쌉쌀하거나 심심하다 느껴지시면 꿀을 한 티스푼 정도 넣어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무와 대파

무와 대파가 너무나 흔하기 때문에 이 둘이 가진 약효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은데요. 먼저 무는 비타민C와 A가 너무나 풍부해서 상피세포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소화를 돕고 가래가 있는 기침에 큰 도움을 주고 무에 함유된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기관지를 강화시키고 기관지 점막을 보호해줍니다.

또 파는 칼슘, 칼륨, 그리고 비타민이 아주 풍부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위장기능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주는데요. 특히 파의 흰부분을 한약에서는 ‘총백’ 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이 가래를 제거하고 만성기침을 없애주는데 아주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거기다 ‘총근’이라고 불리는 파의 뿌리 부분은 생강과 함께 넣고 달여먹으면 감기 같은 건 얼씬도 못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니 파를 손질할 때 파뿌리 부분을 도려내서 그냥 버리지 마시고 흙이 없도록 물에 깨끗이 잘 씻어서 생강을 넣고 차로 끓여서 우려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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