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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끊어야 하는 몸의 신호란

커피는 집중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커피 역시 건강상태나 체질에 따라 우리 몸에 큰 부담을 줄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몸에서 보내는 커피를 즉시 끊어야 하는 5가지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를 즉시 끊어야 하는 신호

빈뇨 증상

평소 소변이 자주 마려워 불편함을 느낀다면 커피를 당장 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몸 속에 들어오면 커피 섭취량의 약 2.5~3배가 되는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인데요. 미국 듀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카페인은 방광을 자극하고, 소변량을 증가시켜 빈뇨와 절박성 배뇨를 일으킨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차단할 경우 요실금을 비롯해 배뇨 장애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커피 이외에도 콜라나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불면증

잠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중간중간 자꾸 깬다면 커피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뇌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런 작용은 집중력이나 업무효율 높이는데 도움을 주지만 활발한 뇌 활동으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각성 효과를 내는 카페인은 몸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8시간이 소요되며, 사람에 따라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면 커피를 끊거나 최소 오후 3시 이전에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골다공증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몸 속에서 칼슘 배설을 촉진하여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보건복지부 영양소 섭취기준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칼슘 섭취량이 낮아 50세 이상이 되면 골감소증 유병률이 매우 높다고 밝혔는데요. 칼슘 섭취량이 낮은 상태에서 커피로 인해 칼슘을 배설한다면 골다공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뼈 건강 걱정이 된다면 당장 커피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대신 멸치나 달걀, 상추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를 늘려서 뼈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위 건강 약화

커피를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증가하여 위가 약한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즉시 끊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커피의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위와 식도 점막이 손상되어 각종 위장 장애를 겪을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불안장애

공황장애나 강박증 등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커피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은 뇌의 화학 물질인 아데노신이 작용하지 못하게 막고,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는데요. 이런 작용들은 짧은 시간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반복될 경우, 불안감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커피를 즉시 끊어야 하는 5가지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말씀드린 증상 이외에도 잦은 설사와 고혈압으로 고생하신다면 커피를 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는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과섭취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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