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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피곤해지고 몸이 쉽게 피곤해지는 이유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만큼 충분한 수면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은 마치 보약을 먹은 것처럼 대단하다 할 수가 있는데요. 그러나 하루에 8시간 이상씩 충분히 자는데도 불구하고 잠이 모자라고 몸이 피곤하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자도 자도 몸이 피곤해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자도 몸이 피곤한 이유

바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체내에 수분이 약 2%만 감소해도 신진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경우, 혈액량이 줄어들며 피가 끈적해지고 이것이 정상적인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근육과 장기에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건강의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졸리거나 피곤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를 통해 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물을 얼마만큼 마시는 게 충분한 양일까요?

충분한 수분량은 각자의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사람마다 모두 다른데요. 보통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 약 2리터 정도의 물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물을 아무리 적게 마신다고 하더라도 하루 1.5~2리터 짜리 페트병 한통 분량의 물은 꼭 비우시는 게 좋습니다.

과도한 커피 섭취

하루 한 두잔 정도의 적당한 커피는 큰 문제가 없지만 커피를 과다하게 마셨거나 또는 늦은 밤에 마시게 되면 우리 몸에 수면주기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몸에 카페인이 과다 축적되게 되면 수면주기를 조절하는 활성 세포가 억제되게 되는데요. 심지어 점심때 마셨던 커피가 저녁 수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몇 시간 전이라고 하더라도 되도록 커피는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철분 부족

몸에 철분이 부족할 경우 몸이 쇠약해지고 신경은 예민해지며 무엇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빈혈 예방을 위해선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러한 것들에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닭고기를 들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간 부위가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물의 간을 구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딱히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먹기는 더더욱 힘들 텐데요. 이때는 고등어나 정어리 같은 생선, 그리고 콩이나 두부 같은 콩류, 시금치와 호박 당근 같은 녹황색 야채류, 그리고 미역이나 다시마 톳과 같은 해조류를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이 때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같이 섭취해주면 철분의 흡수력을 훨씬 더 높게 만들어 주는데요. 예를 들면 풋고추 같은 경우 사과의 무려 18배나 넘는 엄청난 양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서 하루에 2개에서 3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모두 채울 수 있는 최고의 식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자기 전에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가볍게 술을 한 잔씩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중추신경 억제 효과를 가진 알코올의 진정 효과로 인해서 약간의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알코올은 급격한 아드레날린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아드레날린이 오래 분비되면 다른 곳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계속 소모되기 때문에 결국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게 됩니다. 따라서 술은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되도록이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운동 부족

시간도 없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운동을 거르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해줄 경우 지구력과 근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숙면에 큰 도움을 주게 되는데요. 실제로 하루에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피로를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바로 몸에 근력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많은 사람은 수면의 질이 일반인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납니다. 근육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낮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면 잠을 자는 시간에 낮에 소비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수면 중 불필요한 신체 기능을 억제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수면의 질이 훨씬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많이 자도 피곤하신 분들 중에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몸의 근력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걷기나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 정도는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간의 손상

한때 피곤은 간 때문이라고 노래를 부르는 TV광고,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만성 피로 환자에 약 20%는 간 기능이 손상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흰쌀밥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해, 딱히 술을 먹지 않아도 지방간 발생비율이 꽤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더욱 각볋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구나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이 붙어있을 만큼 절반 이상이 손상되어 있어도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주 피로감을 느낀다거나 오른쪽 윗배 부분에 알 수 없는 통증이 느껴질 때에는 지방간을 한 번 의심해보고 간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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