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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자주먹는 먹거리 중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효능을 주는 놀라운 식품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몸 어딘가에 좋다고 한번 소문이 나면 내 몸 상태와 상관없이 너도나도 무작정 따라서 먹는 일이 아주 흔하게 벌어지는데요. 누구한테는 보약이 되는 신비한 효능을 지닌 식품도 나와 잘 맞지 않을 경우, 내 몸에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각자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건강상태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늘도 그런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뛰어난 항암 효과와 심장병을 예방해주는 마늘을 절대로 드시면 안 되는 분들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마늘의 가장 대표적인 성분은 바로 알린이라고 불리는 유황 화합물입니다.

마늘의 찡하고 독한 냄새는 바로 이 알린 때문에 나타나는데요, 마늘이 무언가에 찔리거나 칼에 잘려서 알맹이가 상하게 되면 마늘에 들어있던 알린은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결합해 강한 살균과 항균작용을 가진 알리신으로 변하게 됩니다.

알리신의 엄청난 살균력은 식중독 균을 풀어놓은 물에 마늘 분말을 넣고 몇 시간 뒤 확인해보면 식중독균이 모두 사멸할 정도입니다. 거기다 알리신은 식중독균뿐만 아니라 위계양을 유발하는 균도 없애주고 우리 몸의 혈약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들에게 마늘은 보약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렇게나 좋은 마늘이지만, 드시면 안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그렇게나 몸에 좋은 알리신 성분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인데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위장병이 있거나 위벽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위벽을 자극해서 위 벽을 헐게 만들고 구역감과 구토를 유발하는 등,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되도록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마늘에는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분들이 마늘을 함부로 드시다가는 지혈을 방해해서 출혈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상처가 있거나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분들은 마늘이 고농도로 농축되어 있는 마늘 진액이나 환의 섭취는 더 더욱 삼가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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