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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속에 먹어선 안되는 과일을 알고 든든한 후식으로 챙겨먹고 건강해지자
단맛과 신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새콤달콤한 과일들은 몸에 좋은 비타민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연산을 비롯한 각종 유기산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성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대사를 돕고 영양소 흡수를 도와주는 고마운 성분이지만, 산도가 높아서 식도나 위장에 무리를 주면서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빈속에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 있는 5가지 과일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빈 속에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과일
토마토
토마토는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 속하는 아주 좋은 음식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빈 속이 아닌 경우에만 해당되고 공복에 먹으면 슈퍼 푸드가 아닌 오히려 독이 되는데요.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이 풍부한 토마토를 공복, 빈속에 드실 경우, 이 성분들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위의 내부 압력을 증가시켜 위장이 부풀고 팽창하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위장의 산도를 높여 심할 경우 위궤양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빈 속에 먹는 토마토는 피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포만감이 높고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아침에 간단하게 바나나 한 두 개로 식사를 대신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바나나에는 많은 양의 마그네슘이 들어있어서 이것을 빈속에 먹게 되면 혈액 내 농도가 높아지고 칼륨과 마그네슘이 불균형을 이룰 수 있는데요. 이러면 심장혈관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특히 심장 질환이나 저혈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빈속에 먹는 바나나는 피해야 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만약 빈속에 바나나를 먹을 경우, 속을 채워줄 수 있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
감 속에 들어 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은 지혈 작용이 있어서 뇌출혈이나 고혈압 같은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이것을 과다 섭취하면 대장에 머물면서 주변의 수분을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변을 딱딱하게 만들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닌 성분이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덩어리를 만들면서 담성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고 또 장운동을 둔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키위
키위는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과일이죠. 그런데 빈속에는 이 효능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키위를 공복에 먹게 되면 키위에 들어있는 다량의 산 성분과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린이 위에 자극을 주면서 위산을 과도하게 배출시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키위는 영양 성분의 분해와 흡수를 도와줄 수 있도록 식사 후에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귤
귤에는 유기산과 주석산, 구연산과 같은 다양한 산 성분들이 함유돼 있는데요. 이러한 산 성분은 위 점망을 자극하고 자극을 받은 위에서 위산이 급증하면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귤 뿐만이 아니라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처럼 이렇게 새콤한 맛을 내는 과일들은 빈속에는 추천하지 않는 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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