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을 먹으면 우리 몸 건강에 나타나는 놀라운 효능 7가지

감을 먹으면 우리 몸 건강에 나타나는 놀라운 효능 7가지

예로부터 ‘잎이 무성한 감나무 밑에 기대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감나무의 열매는 물론 잎까지 버릴 것 없이 우리 몸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나무의 열매인 감은 주황색의 단단한 껍질에 광택이 있고, 만지면 표면이 매끄러우며 익기 전에는 떫은 맛이 나지만, 익으면 단맛이 나며 숙성과 가공에 따라 단감과 홍시, 곶감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감나무는 떫은 맛의 유무에 따라 단감과 떫은 감으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 재래종은 거의 떫은 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품종으로는 감주백목, 고동시, 고종시, 둥시, 월하시, 청도반시 등 24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감 효능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감의 효능

혈관 건강

감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과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감꼭지에는 혈액을 맑게 해주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성분이 과육보다 1.5~2.5배 이상 풍부하므로 감을 먹고 남은 감꼬지는 감꼭지차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면역력 강화

감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환절기 호흡기 관련 질병의 저항력을 높여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목과 기관지의 염증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감에 함유된 리코펜 성분은 우리 몸의 점막을 강화하고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 우리 몸에 침입하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암 효과

감에는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암 발생의 원인인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예방은 물론, 소화기 계통의 암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에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물질인 카테킨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종양 효과에 입증이 된 성분인 베툴린산도 함유돼 있어 암세포의 생성과 전이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로 회복

감은 종합 비타민제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A와 B1, B2, 비타민C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또한, 감에 함유된 과당, 탄닌, 비타민C는 숙취의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숙취 해소와 해독 작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노화 방지

감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탄력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감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부 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있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피부 미백, 잔주름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설사 완화

감에는 체내 수분 흡수능력이 뛰어난 타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설사가 심할 때 감을 먹으면 묽은 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변비에 걸릴 우려가 있으니, 먹는 양을 줄이거나 감 가운데 하얀 심부분을 제거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 건강

감에는 비타민A와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눈의 피로 및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되며,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도 감에 함유된 스코폴레틴 성분은 혈관의 염증을 제거하고, 부종을 없애는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숙변 배출 및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포만감을 쉽게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 섭취 시 주의사항

감에 함유된 타닌은 체내 수분 흡수력이 좋아 변비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변비가 심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타닌은 철분의 흡수도 방해하기 때문에 빈혈이 심한 사람은 피하거나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찬 사람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화 불량, 복통, 배탈, 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