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라이코펜을 수박과 함께 먹고 위암을 예방하자

수박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로, 수분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고 포도당과 과당이 있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기도 하죠.

오늘 이 시간에는 수박과 함께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음식과 수박의 효능,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박과 함께 먹으면 암을 막는 음식

수박에는 대표적인 영양소가 두가지 있습니다. ‘라이코펜’과 ‘시트룰린’ 성분인데요. 시트룰린은 체내에 축적되는 젖산이나 암모니아 등 피로 유발 물질을 배출하는 요소 대사작용을 돕습니다.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노폐물이 쌓여 딱딱해진 혈관을 이완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며 몸의 부기를 빼는 데 좋습니다.

작업, 운동 등으로 피로해진 우리 몸의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도 보탬이 되기도 하죠. 수박의 빨간색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은 식물이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며 우리 몸에 섭취되면 노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유전자 손상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수박의 라이코펜 함량은 1kg당 30~80mg으로 아주 풍부하며 라이코펜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과일인 토마토보다도 30%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위암 환자들과 위암이 발생하지 않은 이들을 비교한 결과, 라이코펜을 하루에 1.8mg 이상 많이 섭취한 그룹은 0.6mg 이하로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40% 낮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라이코펜은 위암 뿐만아니라 전립선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세포를 예방하며 세포주기를 정지하고 세포 자가 사멸을 통해 암세포의 생존율을 감소시킵니다.

라이코펜은 보통 식품의 세포벽 안쪽ㅇ 단단하게 달라 붙어 있기 때문에 라이코펜이 풍부한 식품은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코펜이 들어 있는 식품은 가열하면서 라이코펜이 조금씩 우러나게 되고, 우리 몸 안에서 더 잘 흡수되게 해주는데요. 특히 라이코펜이 기름에 녹는 물질이기 때문에 익힐 때 기름을 조금 뿌려주면 더욱 좋습니다.

그러나 수박은 익혀먹을 수가 없는 식품입니다. 수박의 라이코펜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같이 먹어야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요구르트인데요. 설탕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 한통에는 보통 4~5g정도의 지방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라이코펜 성분은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요구르트의 지방성분과 함께 먹으면 체내흡수율을 극대화 시킬수 있습니다. 수박을 샐러드처럼 만들어 요구르트를 곁들이거나 수박주스를 만들 때 같이 넣어서 갈아 마신다면 뇌졸중을 예방하고 암세포를 예방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박의 효능

관절통, 근육통 완화

수박에 든 또 다른 색소인 베타 크립토크산틴은 염증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여 관절통과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위험률을 낮추며 시트룰린 성분이 풍부한 수박껍질의 흰 부분은 혈관을 이완시켜 근육통이 덜 발생하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 건강

수박에 다량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이 혈관 속 노폐물 배출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통해 혈관건강에 뛰어난 작용을 하며 수박의 풍부한 시트롤린 성분이 혈관의 이완작용에 관여하여 혈류의 흐름 개선 및 혈압조절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수박씨에는 리놀레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노화 예방

수박에는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여름철에 피부세포 손상을 막아주며 기미, 잡티 등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수박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노화예방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박은 꼭지부터 수분이 마르기 때문에 길이나 모양에 상관없이 꼭지의 상태로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녹색을 띄고 있어야 신선한 수박이며 꼭지가 갈색으로 변하고, 건조하게 마른 상태라면 신선한 수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수박은 껍질에 윤기가 나면서 검은 줄무늬가 고르고 진하게 형성돼 있어야 좋은 수박이며 살짝 두드렸을 때 ‘통통’ 청명한 소리가 나야 잘 익은 수박입니다. 덜 익은 수박은 ‘깡깡’ 하는 금속음,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 하는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같은 크기라면 묵직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수박 꼭지 반대편 배꼽이 작을수록 싱싱하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배꼽이 크다는 것은 수박 심이 굵어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