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식사 후 무심코 한 행동이 나의 건강을 망치고 있었다
식사를 맛있고 즐겁게 하는 것은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동시에 정서적으로도 매우 높은 만족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식사도 중요하지만 식사 후에 하는 행동들도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떤 병들은 유전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많은 질병이 일상 속 사소한 행동습관이 쌓여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번시간에는 식사 후에 절대 해서는 안되는 습관 5가지와 식사 후 먹으면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사 후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식사 후 커피 혹은 녹차 마시기
현대인들에게 식사후에 마시는 커피 한잔은 마음의 여유와 평온을 가져다 주고 점심 후 포만감에 몰려오는 잠도 내쫓아 주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식사후 마시는 커피나 녹차는 우리몸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는데요.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 속에서는 음식물에 포함된 철분, 칼슘, 칼륨 등의 다양한 무기질 영양소를 흡수하여 원활한 신진대사에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식후 마시는 커피나 녹차에 의해 철분을 받아들이는 속도보다 몸 밖으로 배출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반대로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식후 급격히 피로가 몰려오는 분들은 본인이 식후 커피나 녹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건 아닌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녹차의 탄닌 성분은 전립선 기능을 강화하는 아연 같은 다른 미네랄 흡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식사 후 커피와 녹차는 최소 30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후 과일 먹기
식후 입가심으로 달콤한 과일섭취를 많이 하시죠. 그러나 식후 섭취한 과일은 위를 쉽게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앞서 먹은 음식들이 위에 남아 소화되고 잇는 중이기 때문인데요. 과일을 주로 구성하는 단당류는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 흡수합니다. 식사때 먹은 음식물들이 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식후 섭취한 과일이 통과하지 못해 위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고 이로인해 소화는 안되고 과일의 당이 발효하면서 가스를 발생시켜 속을 더부룩하게 합니다.
또한 과일에 함유된 탄닌산 성분 또한 문제가 되는데요. 타닌산은 위 속에 다른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를 방해하며 칼슘과 결정체를 만들어 칼슘의 흡수를 막아버리고 소화를 방해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췌장은 식사 때 들어온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 즉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내로 흡수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노동을 하게 되는데, 식후 바로 과일을 섭취하면, 췌장이 다시 오른 혈당을 낮추기 위해 추가 노동에 시달려야 하므로 췌장에 무리가 오게 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췌장의 피로 누적은 물론이고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 과인슐린혈증이나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누적된 당분에 의해 살을 찌우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되어 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과일은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먹으며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지고 식사량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섭취칼로리가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식후 과일은 식사 후 췌장이 할 일을 다 마치고,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후인 식후 3~4시간이 되는 시점이 과일을 먹기 딱 좋은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식후 바로 이닦기
식사 후 양치는 곧바로 하는 게 좋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도 있습니다. 특히 감귤류나 토마토, 알칼리성 식초가 가미된 음식이나 탄산음료 등을 먹은 뒤 곧바로 양치질을 하면 이들 음식이 치아의 에나멜질을 약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에나멜(법랑질)이 치아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그 아래는 또 단단한 상아질(덴틴)이 있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손상되지 않는 물질들이지만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강력한 소화물질들과 음식물의 각종 성분들이 치아를 부드럽게 만들어 놓는데 이때 이를 닦으면 치아가 가장 약한 시간에 공격하는 셈이 되고 치아에 손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신 후 최소 20~30분 뒤에 양치질하는 것이 좋은데요. 직장인이나 학생이 식사 30분 뒤까지 기다릴 여건이 안 돼, 곧바로 양치질을 해야 한다면 물로 입안을 몇 번씩 헹구고 양치질하도록 합니다.
식사 때 허리띠 풀기
식후 부풀어 오른 배가 갑갑해 허리띠를 풀고 있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죠. 식사 중 또는 식사후에 배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 허리띠를 풀어버리면, 복부에 가해지던 압박이 없어지면서 소화기관의 활동량을 급증하게 만들고 장에 무리를 가하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위하수와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식은 자제하고, 평소 허리띠로 인해 식후 배가 갑갑하다면 식전에 미리 어느 정도 허리띠를 풀어놔 여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목욕하기
음식물이 위장으로 유입되면 위장으로의 혈류가 증가하여 위장의 수축 및 이완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소화작용이 진행되는데 이러한 시간에 갑자기 온도의 변화가 발생하면 위장의 기능이 갑자기 저하되어서 소화장애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식사한 직후에 뜨거운 목욕탕물(보통 40~42도)에 입수하면 피부의 혈관이 이완되면서 많은 혈류가 흐르게 되어 상대적으로 위장으로의 혈류량은 감소하므로 소화기능이 저하됩니다.
반대로, 식사한 직후에 수영장(보통 24~26도)에 입수하면 갑자기 체온이 내려가면서 위장으로 분포하는 혈관도 수축하여 혈류량은 감소하게 되므로 역시 소화장애가 발생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식사한 후에는 약 40분 정도가 경과한 다음에 목욕(수영)을 즐기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한, 온도가 낮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직후에는 체온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여서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되어 가급적 식사를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식사 후 먹으면 위벽을 보호하고 소화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무즙
무에는 각종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하며 천연소화제로 불릴 정도로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 요소인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인 에스테라제가 들어있는데요. 떡이나 밀가루 음식, 고기의 소화를 돕는 기능이 탁월하여 식사를 할 때 동치미나 각두기와 같이 무로 만든 요리를 함께 드시거나 식사 후 무즙을 드셔도 좋습니다. 특히 무 껍질에도 소화효소가 아주 많이 들어있으니 껍질을 벗기지 않고 같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생강차
생강차는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을 해소하는데 좋은데요. 생강의 화합물이 체내의 가스를 제거하며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소화를 촉진합니다. 생강의 단백질 분해 효소인 진지베인 이라는 성분과 녹말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아제가 함유되어있어 식사 뒤 소화가 안될 때 생강차 한 잔을 마시면 좋습니다. 단, 생강은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치질이나 위, 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섭취시 주의해야 합니다.
마
산에서 나는 약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한약 재료로 많이 사용되어 온 마는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원기 회복에 탁월해 천연 소화제로 자주 사용되었는데요. 마에 함유된 뮤신 성분은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를 먹는 가장 흔한 방법으로는 생으로 갈아먹는 방법과 쌀과 함께 죽으로 끓여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양배추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라 불리는 양배추는 올리브와 요구르트에 이어 세계 3대 장수 식품으로 꼽히는데요. 양배추의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위염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해주며 평소 속쓰림을 자주 겪는 분들이 양배추를 꾸준히 드시면 증상을 완화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 점막의 생성을 도와 위벽을 보호하며 손상된 위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양배추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히면 영양성분이 손실 될 수 있으니 생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ChatGPT
- 2019걸그룹
- health
- 건강
- 생활건강
- 덕후아재
- 아침루틴
- 걸그룹
- 2020걸그룹
- 계란
- 코로나
- 데이트코스
- 힐링
- 부산기장
- 커피
- 신장
- 미생
- 연애뉴스
- 썰
- 맛집
- 사회생활
- 여행
- 산책
- 브레이브걸스
- 마늘
- 취준생
- 달걀
- 아마자라시
- 효능
- 멜랑꼴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