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티 나는 사람들의 특징과 귀티 나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법, 귀티나게 살자.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그러나 지내면서 놀랍니다. 이 사람에게서 처음 본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바로 ‘귀티’ 입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이런 느낌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호감 가는 외모는 아니었습니다. 때론 투박해 보였습니다. 영상을 클릭하자 들려오는 목소리와 태도에서 첫인상을 무너뜨리는 호감이 샘솟습니다. 상대에게서 귀티 즉, 품위, 온화하지만 은근한 강함을 느낍니다. 국어사전에서 ‘귀티’ 를 귀하게 보이는 모습이나 태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흔히 깨끗하고 하얀 피부, 스마트한 외모에서 귀티가 흐른다고 말합니다.

덕분에 귀티는 ‘선천적’ 이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걱정 없이 살면 귀티가 흐를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걱정과 불안이 적으니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야 하니 귀티는 ‘선천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머릿말에 말씀 드렸던 사례는 하얀 피부나 잘 사는 집안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래도 귀티를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귀티를 느꼈지만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사람이 있었고, 하얀 피부가 아니지만 귀티 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놀랐습니다. 후천적으로 귀티 나는 사람들입니다. 볼수록 귀티 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어떻게 귀티 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볼수록 귀티 나는 사람들의 특징과 귀티 나는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 경험과 생각, 책의 이야기를 참조해 말씀 드릴까 합니다.

볼수록 귀티나는 사람들의 특징

깔끔하고 단정하다.

외모와 옷차림이 깔끔하고 단정합니다. 비싼 옷이나 액세서리를 하지 않아도 귀티 나는 사람은 은은하게 빛이 납니다. 빛이 나지 않더라도 깔끔하고 단정함은 깨끗함의 시작입니다. 귀티 나는 데 도움 되는 기본이라고 말해도 손색없습니다.

자극적이지 않다.

귀티 나는 사람은 되도록 자극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자극적인 말이나 행동은 순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주장을 관철하거나 힘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극적인 말과 행동이 잦으면 사람의 격이 떨어집니다. 가벼워 지는 것이지요!~

차분하다.

귀티 나는 사람은 평상시 말이나 행동이 차분합니다.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습니다. 물론 필요한 상황에서는 다를 수 있겠지만, 대체로 차분한 인상을 줍니다.

침착하다.

흥분하는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그만큼 자제하고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사람은 상대의 말 공격에도 화내거나 당황하는 것이 덜합니다. 유머로 상대해주며 가볍게 상황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대체로 감정의 동요가 적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좋은 말투를 쓴다.

말투가 인생을 바꾼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말투는 마음과 태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욕이나 상스러운 말, 불쾌한 말투는 직접적으로 사람의 격을 떨어뜨립니다. 귀티 나는 사람에게서는 이런 말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배려한다.

귀티나는 사람은 대화할 때 상대방에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함부로 사람을 대하지 않습니다. 자기 말을 하기보다 먼저 듣는 자세로 임합니다. 한마디로 존중하는 자세입니다.

과시하지 않는다.

귀티 나는 사람은 아는 것이 많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안다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가르치려 들지 않습니다. 상대 말에 정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상대가 무안하지 않게 말합니다.

부드럽게 피할 줄 안다.

귀티 나는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강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대화할 때 느꼈습니다. 살다 보면 다툼이나 언쟁을 하게 됩니다. 이겨야 할 때는 이겨야 하겠지요.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면 귀티 나는 사람은 굳이 이기려 들지 않더군요. 자존감이 높아서인지 밀린다면 그냥 인정하거나 이기지 못할 것이라면 쿨하게 “제가 졌습니다.”, “오늘 큰 공부 했습니다” 라는 말을 하며 물러날 줄 알았습니다. 물론 내공이 잇는 분이라 잘할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젊은데도 이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을 부드럽게 하면서, 상대 체면을 살려주기까지 하더군요. 하지만 이런 말과 태도는 약함이 아닌 내공으로 느껴집니다.

이제 귀티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 알아볼까 합니다.

귀티가 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귀티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요소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은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학부생 81명을 대상으로 18~35세 사이 백인 남성 80명과 여성 80명의 흑백사진을 보여준 후 이들의 재력을 맞춰보라고 했습니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 사진 속 사람들은 액서사리나 표정 없는 공평한 조건으로 촬영했습니다. 실험결과 참가자 중 68%가 사진 속 인물들의 재력을 맞췄다고 합니다. 이 실험 결과에 대해 연구를 이끈 니콜라스 룰 교수는 표정이나 액세서리를 하지 않아도 인상에서 ‘삶의 흐름’과 ‘경험’이 반영되어 있어, 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삶의 흐름과 경험. 즉, 살아온 환경과 살면서 겪은 일들이 인상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인상에 전달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마음’입니다.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정적이거나 스트레스를 좌절로 받아들이면 인상은 점점 더 나빠질 것입니다. 반면 긍정적으로 변환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대처를 한다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책 <운의 힘>에서 저자인 박성준 역술가는 좁은 의미에서 관상을 본다는 것은 얼굴을 살펴보는 것이지만, 마음가짐이 쌓여서 관상을 만든다고 말합니다. 지금 짓고 있는 표정과 말투, 태도와 마음가짐이 쌓여 관상을 만든다는 설명입니다.

그런데 표정, 말투, 태도는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 지속하는 힘도 꾸준하게 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결국 마음이 미래의 내 관상을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귀티’도 마음먹으면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과거보다 더 나은 귀티 나는 모습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먹는 것만으로 변화를 주고 꾸준히 한다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귀티 나는 사람이 되는데 도움 되는 것이 있으니까요.

귀티 나는 사람이 되는데 도움이 되는 것

학습

학습을 통해 귀티 나는 자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관점으로 변화시키는 법, 자신 있는 자세를 취하는 법, 호감 가는 말투를 하는 법, 명상 등을 알려주는 책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운동

운동도 귀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기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도 좋지만,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에 피해를 주는 스트레스를 그때 그때 해소하는 데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자신만의 힘 기르기

힘이 있으면 여유가 생깁니다. 평상시라면 스트레스 받는 일도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차분함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직장에서의 능력 올리기, 새로운 수익 만들기, 공부하기, 자존감 높이기 등, 자신을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는 것이 귀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조선 시대 양반이나 서양의 귀족에게서 품위를 느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어렸을 때부터 교양, 예절, 태도 등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품위는 귀티와도 연결됩니다. 이렇듯 귀티도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습니다. 일부러 귀티 나게 만드는 것을 가식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음과 행동이 다르면 가식이란 말씀이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허영, 내면을 속이는 겉꾸미기는 결국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드러나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귀티가 싼티, 가식이 되어버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귀티 나는 특징을 살펴보면, 대부분 내면에서 시작됩니다. 부드럽지만 강한 사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변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습니다. 귀티 나는 태도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밝은 분위기는 원만한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식보다는 일너 면에서 귀티를 만든다면 모두에게 도움 되는 귀티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