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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단백질인 달걀 잘못 먹으면 생기는 부작용을 피하자.

달걀은 요리 방법이 간단하고 다양하며, 단백질을 비롯해 철과 인, 비타민 등 영양도 가득 들어있어 많은 이들로 부터 사랑 받는 음식이죠. 그러나 달걀을 먹은 후 했던 이 행동들 때문에 자칫하면 달걀의 장점을 잃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위협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달걀과 함께 섭취했다간 독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걀과 함께 섭취하면 독이 되는 행동 및 음식

달걀을 먹은 직후 차 마시기

식사 후 텁텁한 입 안을 개운하게 하기 위해 디저트 혹은 차를 즐겨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식사에 달걀이 포함되어 있었다면 이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나 홍차 등 차 종료에는 대량의 타닌산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탄닌산과 달걀의 단백질이 합성하면 수렴성을 가진 탄닌단백질을 형성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느려지게 만듭니다. 이것이 반복될 경우 변비가 쉽게 생기게 될 뿐만 아니라 유독물질과 발암물질의 인체흡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인데요.

따라서 차를 마시고 싶은 경우라면 달걀을 먹은 후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을 먹은 직후 약을 복용하기

계란의 풍부한 단백질은 평소에는 우리 몸의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지만 소화기 질병이 있거나 염증 등으로 인해 약을 먹고 있다면 계란을 비롯해 단백질 섭취 후, 약을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계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소화과정에서 위장에 부담을 줍니다. 이 때 체내에 약 성분이 들어가게 되면 위장의 부담이 더욱 가중시킬 수 있어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단백질이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여 오히려 약효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염증이나 소화기 관련 약을 복용하신다면 계란의 섭취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계란을 먹은 직후 두유 마시기

아침 간편 식사로 계란과 두유를 함께 먹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두유나 콩국에는 트립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계란 흰자에 함유된 란송단백질과 결합할 경우 영양 성분의 손실을 가져오게 되고 이로 인해 각각의 영양 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계란을 섭취한 직후에는 두유나 콩국 섭취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계란과 두유를 함께 섭취 가능한 방법도 있는데요. 두유 속의 트립신이라는 억제물이 있어 확실히 단백질 소화를 억제하지만 두유를 끓이게 되면 트립신이 파괴되어 계란에 함유되어있는 단백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계란을 먹은 직후 감을 섭취하기

계란을 먹은 직후 감을 먹게 된다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엔 급성 위장염이나 폐결석을 초래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계란과 감을 함께 먹게 되면 구토나 설사 복통 위주의 급성위장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계란을 먹은 직후 감을 먹고선 1~2시간 이내에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재빨리 토해내 유독물질을 체외로 빠녀나가게 하고 곧장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감에 함유된 탄닌이라는 성분이 단백질의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인데요. 탄닌은 감의 떫은맛과 쓴맛을 내는 페놀 화합물로 입, 위 등 소화계 내에서 단백질과 엉겨 덩어리로 만들며 소화가 안 되는 것은 물론, 극히 일부에서는 결석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탄닌은 단백질 분해 효소 작용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같은 원리로 계란과 감이 아니더라도 고기나 우유, 유제품 등의 단백질 식품과 밤, 차, 도토리, 석류 등 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과 시금치를 함께 섭취하기

시금치에 함유된 수산 성분은 계란 노른자의 풍부한 철분과 반응하여 체내에서 녹지 않는 결합체를 만듭니다. 이로 인해 몸 속에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게 되는 것인데요. 앞으로는 계란과 시금치는 각각 요리로 다른 식사시간에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계란과 함께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음식들이 있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계란을 다룰 때 조심해야할 상황들도 생기게 됩니다.

계란을 다룰 때 조심해야 할 행동

계란을 전자렌지에 넣는 행동

전자렌지는 제대로 사용하면 참 편리한 가전제품이지만,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하게 된다면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데요. 계란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게 되면 계란 속 수분이 수증기를 만들어 달걀 내부에 압력이 올라가는데 이 상태가 계속되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달걀이 터져버리게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달걀이 그 자리에서 터지지 않더라도 전자렌지로 삶은 계란을 잠시 식히고 껍질을 벗겨 입으로 베어무는 입안에서 계란이 터져서 얼굴과 입술에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날달걀이든 삶은 계란이든 전자렌지에 넣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합니다.

계란껍질을 이용한 노른자 분리하기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기 위해 계란 껍질은 반으로 갈라 노른자를 걸러내는 행동을 많이 하는데요. 이렇게 분리하면 껍질에 묻어있던 살모넬라균이 흰자와 노른자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결국 이렇게 분리한 계란을 섭취하게 되면 복통과 구토는 물론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켜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할 때는 계란껍질이 아닌 다른 도구를 이용해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날달걀 먹기

닭이 산란할 때 계란의 미세한 균열을 통해 살모넬라균이 감염될 수 있는데 계란 겉에 살모넬라균이 묻어 있는 줄도 모른 채, 그대로 날달걀을 먹는다면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아주 큽니다. 실제로 튀지니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날달걀 28개를 먹은 20세 청년이 갑자기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사마에 이르는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가급적 날달걀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열에 가열하여 요리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외에도 달걀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보관시에는 달걀의 신선도를 위해 숨구멍이 있는 둥근부분이 위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껍질에 미세한 금이 간 달걀은 섭취하지 말고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으며, 달걀 보관시 계란에 묻어있을 수 있는 살모넬라균을 없애기 위해 흐르는 물에 한번씩 씻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논란이 되고있는 계란의 콜레스테롤에 관해서 최근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2021년 2월 ‘플로스 메디신’ 저널에 따르면, 매일 절반의 계란을 섭취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7%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에 300mg의 콜레스테롤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조기 사망의 위험이 19%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노른자 한 개당 콜레스테롤이 200mg 인걸 감안하면 상당한 양인데요. 연구진들은 계란 전체를 먹는 대신 동등한 양의 계란흰자 또는 기타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체하면 조기사망 위험이 6%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연구팀은 가금류, 생선, 견과류, 콩 등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8~13% 낮았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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