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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먹으면 우리 몸 건강에 변화를 알 수 있는 놀라운 효능

무는 배추, 마늘, 고추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4대 채소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삼국시대에 재배되기 시작해 고려 시대에는 중요 채소로 여겨왔습니다. 특히, '가을무는 인삼보다 좋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알싸하고 매운맛과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되는 만능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무의 효능

기관지 건강

무에는 무 특유의 매운맛과 향을 내는 시니그린이라는 유황 성분이 함유돼 있어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니그린 성분은 해열 작용은 물론, 기침, 가래, 편도선 등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으며, 한방에서는 무를 폐와 인후를 건강하게 하는 식품으로 여겨 인후통이나 진해 거담의 치료약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소화 촉진

무는 천연 소화제라 불릴 정도로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제와 디아스타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등이 함유돼 있어 지방과 단백질 분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이들 효소는 몸속 유해물질을 없애고 몸 안에서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속 쓰림, 위산과다, 위 더부룩함 등 위통증과 위궤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혈관 건강

무에 함유된 무 추출물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 무에는 시나프산, 바닐릭산, 프로토카테츄산 등이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에스트로겐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암 효과

무에는 항암 효과가 뛰어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발암의 원인인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유방암, 결장암, 폐암, 간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무에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리그닌이라는 식물섬유도 함유돼 있어 암세포의 발생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헬리코박터균 박멸에 도움이 되며 옥시다아제는 발암 물질을 분해해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 미용

무에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무에 피부 탄력 및 피부 미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무에 함유된 비타민P는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C의 기능을 강화해주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무 껍질과 뿌리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P가 더 만힝 들어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이 세척한 후 껍질째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독 효과

무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함유돼 있어 니코틴과 같은 유해물질 해독과 배출에 도움을 주며, 미세먼지로 인해 떨어지기 쉬운 몸의 면역 기능을 향상 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무에 들어있는 소화효소인 옥시다아제는 해독 작용기능을 하기 때문에 생선, 고기 등 탄 음식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무의 리그닌 성분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체내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도와줍니다. 참고로, 무를 잘게 쓸수록 리그닌 성분이 풍부해진다고 하니, 무채나 무말랭이로 만들어 드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골다공증 예방

무에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뼈 건강에 좋으며, 칼슘뿐만 아니라, 엽산, 단백질, 철분, 인, 아연, 등 미네랄도 풍부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등 뼈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무뿌리 부분보다는 잎 부분에 칼슘이 풍부하며, 무를 햇볕에 건조한 무말랭이는 체내 칼슘의 흡수량을 높여주는 비타민D가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숙취 해소

무에 함유된 카탈라아제 성분은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과음으로 생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무에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간을 보호하고 숙취 해소 작용뿐만 아니라, 숙취로 인한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도 무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당질의 소화흡수를 억제해 혈당량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며, 식사 후 혈당량이 높아지는 것을 막고 흡수를 지연시켜 주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아밀라제, 아스타아제 등 소화 효소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지방과 단백질 분해를 돕고 불필요한 지방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무 섭취시 주의사항

무에 함유된 고이트로겐 성분은 갑상샘 기능 저하 혹은 비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샘 질환이 있으신 분이라면 무 섭취를 자제하거나 무를 익히면 고이트로겐 성부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므로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속이 쓰리거나 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생무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니, 무를 익혀 드시거나 빈속에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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