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식 4가지

심혈관질환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하는데요.

이렇게 혈액순환에 핵심 역할을 하는 심장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심근경색을 비롯해 고혈압과 협심증 등이 나타나면서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몸에 해로운 음식을 안 먹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요.

오늘은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식 4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식

정제된 곡물

정제된 곡물은 특히나 빵에 많이 들어있죠. 통곡물은 배젖, 싹, 겨와 같은 3대 성분이 모두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필수지방산 등이 정제된 곡물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는데요. 그에 반해 정제된 곡물은 정제 과정에서 이러한 영양소들이 모두 제거되다 보니 영양적인 측면에서 매우 부실하게 됩니다.

정제된 곡물은 통곡물보다 혈당을 급속하게 상승시키면서 결국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인 대사기능 장애와 복부 비만 등을 가져오는데요. 실제로 정제된 곡물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이 33%나 더 높게 나타나고 사망 위험도 무려 27%나 더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가공육

고기 자체가 몸에 좋다 나쁘다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그래도 고기를 드실 땐 무조건 이러한 날고기를 드셔야 합니다. 가공육의 경우 고소한 맛을 주기 위해서 살코기가 아닌 지방 부위를 많이 섞어서 사용하는데요. 때문에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굉장히 높고 또 장기간 보존을 위해 나트륨 성분도 굉장히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심장 혈관엔 정말 독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고혈압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그로 인해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지는데요. 거기다 햄이나 베이컨, 소세지나 육포 등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의 경우, 고기 특유의 먹음직한 붉은색을 유지시켜 주지만 육류에 존재하는 아민 성분과 결합했을 때 발암 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트랜스지방

트랜스지방은 액체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가공할 때 생기는 지방인데요. 그래서 빵과 과자를 만들 때 바삭한 식감을 주고 풍미를 높이기 때문에 제과제빵 업계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성분입니다. 이러한 지방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정말 크게 높일 수 있는데요. 그것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텔로 LDL은 높이면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낮출 뿐만 아니라 체내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혈관 기능을 망가트리고 심장 세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서 여러 가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나 트랜스 지방은 빵이나 튀긴 음식뿐만 아니라 특히나 과자에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에는 콜레스테롤과 심장병의 위험을 높이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그리고 많은 양에 염분이 들어있습니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미국인들의 경우 관상동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2배 이상 더 높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는 젊은 20~30대 층의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 이런 음식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심혈관질환을 불러오는 음식 4가지에 대해서 알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