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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되어지는 노인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랜 시간 전부터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무서운 병입니다.

하지만 이 전조증상을 미리 알 수 있다면 파킨슨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오늘은 파킨슨병의 증상과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을 살펴보면, 머리 속 일정부분 뇌 세포들이 죽어가는 퇴행성 질환으로써,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도파민이라고 하는 분비하는 뇌 흑질 부위의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손이 떨리거나 얼굴이 경직되고, 걸음걸이가 불편해지고, 허리가 굽어지는 등,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는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바로 이 파킨슨병이었는데요. 알리는 팔에 진동이 와서 팔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죠. 나중에는 다리도 많이 불편해져서 걷는 것도 힘겨워 보일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우리가 흔히 예전 코미디언 프로에서 고개 흔드는 할머니를 보신적이 있으시죠? 늘 머리를 이렇게 흔들면서 지팡이를 지고 있는 모습을 떠올릴 수가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것들이 모두 파킨슨병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해도 약 10~15만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킨슨병이라고 이름이 붙혀진 이유는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서 처음 알려지게 되면서 그 의사의 이름을 따서 파킨슨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파킨슨을 치료하는 약물이나 수술요법은 안타깝게도 없는 상태입니다. 완치는 어렵지만 빨리 발견해서 치료와 관리를 잘 하신다면 일상생활을 훨씬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약물과 운동기구 같은 것들이 많아서 예전보다 좋아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전조증상만 알고 계셔도 빨리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가 있습니다. 너무 일찍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파킨슨병의 전조증상

파킨슨병의 전조증상은 약 10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서서히 뇌가 손상되고 자신도 모르게 온 몸이 뻣뻣하게 굳어가게 만들어집니다.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가만히 있어도 손이나 다리가 이렇게 떨리고 턱이라던지 목에 흔들림이 나타나는데요. 파킨슨병의 약 7~80%가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얼굴 근육이 경직되기도 하고, 다른 부위의 근육들도 경직이 되기 시작하여서 걸음걸이가 불편해지기도 하고 균형을 잘 잡지 못해서 자주 넘어지기도 하고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면서 어지러룸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구요. 허리와 등이 점점 굽어지는 현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의 뇌 중에서도 중뇌가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서 변비와 후각 소실이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증상이 위로 번지면서 수면 장애가 나타기도 하고, 더 진행될수록 불안감과 우울감과 같음 심각한 감정변화가 오게 됩니다. 여기서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라면 경도 인지 장애로 발전하게 되고 이것을 넘어서게 되면 파킨슨치매, 즉, 환각까지 나타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미리 검사를 받고 관리하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의 전조증상은 대략 발병일로부터 약 10여 년 전부터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그럼 파킨슨병의 전조증상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변비

뇌에 '알파-시누클레인' 물질이 축적되면서 뇌가 망가지게 됩니다. 뇌가 망가지기 전에 대장이 먼저 파킨슨병에 걸리게 되는데요. 이상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이 장을 주관하는 미주신경에 영향을 주어 변비가 일어나게 되는데요. 우리의 심장, 폐, 소화기관을 주관하는 신경으로 이 신경에 알파-시누클레인 이 침범하게 되면은 우리 소화기계의 영향을 주어서 변비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파킨슨병 발병으로부터 대략 10여 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물론 나이가 들게 되면 장 운동이 약해짐으로 인해서 변비가 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변비 하나만 가지고 파킨슨병이라고 의심할 수는 없습니다만 다른 증상과 연관해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후각 소실

냄새를 맡는 기능이 점점 감퇴되면서 이전에는 냄새를 잘 맡았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냄새가 잘 안 맡아진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운동 장애 증상이 발생한 환자의 90%는 후각기능 저하 현상을 보이게 되는데요.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이상 단백질이 특히 후각 신경에 잘 침범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부분도 나이가 들면 후가세포의 소실로 나타날 수가 있어서 본인이 후각이 소실되었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나 주변 분들이 체크해주셔야 하는데요. 예를 들면 밥이 타는데 밥 탄내를 전혀 맡지 못하고 계신다면 빨리 병원에 가셔서 파킨슨병 검사를 받아 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다음으로 좀 더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나타나는 증상들인데요. 발생한 5년 전부터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램수면 행동장애

심한 잠버릇이 이상하게 변하는 수면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을 램수면 행동장애라고 합니다. 꿈에서 한 행동을 실제의 행동으로 표현다거나 약한 경우에는 잠꼬대라던지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시작해서 점점 심한 경우에는 허공에 대고 주먹질을 한다거나 발길질을 하고 꿈처럼 실제 돌아다니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 수면 중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심한 잠버릇이 생겼다면 램수면 행동장애를 의심하셔야 하고, 앞서 말씀 드린 변비와 후각 소실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파킨슨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그 이외의 증상

손, 발에 떨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걸음걸이가 불안하여 넘어질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글씨를 쓰게되면 처음엔 제대로 쓰지만 점점 글씨가 흐려지거나 작아지고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어지러움증과 실제 쓰러지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며, 얼굴 근육이 점점 경직됨으로 인해 가만히 있으면 화가 나 보인다던지 무뚝뚝한 얼굴표정으로 바뀌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은 현대의학으로는 치료방법이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전조증상을 통해서 빨리 발견하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최대한 늦출 수 있다 라는 사실이죠. 그러나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드시면 좋은 성분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 예방 성분

플라보노이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인 남녀 3만 명을 약 20년간 분석한 결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그룹에게서 파킨슨병 발병률이 무려 40%나 더 낮게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데요. 우리 주변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딸기, 사과, 오렌지, 녹차 등이 있습니다. 녹차를 평소에 많이 드시게 되면, 파킨슨병과 아주 연관이 깊은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파킨슨병에 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카페인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뇌가 자극이 되어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러나 지나친 카페인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드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엽산

엽산은 뇌의 신경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여 파킨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브로콜리, 쑥갓, 파, 시금치, 콩나물, 부추, 양배추, 콜리플라워, 토마토, 바나나, 아보카도, 아스파라거스, 키위 등을 잘 챙겨 드시는 것도 파킨슨병을 예방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걷기

유산도 운동으로 대명사인 걷기 운동을 자주 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매일 오후 3시 30분이면 산책을 했는데, 칸트를 보고 시계를 맞출 정도로 정확한 시간에 걷기를 시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칸트가 이렇게 매일 걸으면서 산책을 한 이유는 걷게 되면 생각이 정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무언가 생각이 나질 않을 때 방 안을 이리 저리 덕데 되다 보면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고, 전화통화를 하다 보면서 집중할 때에도 전화기를 들고 막 이리 저리 걷는 현상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걷기 운동은 뇌를 활성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우리 몸의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고 햇볕을 받으면서 걷게 되면 세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서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운동을 하게 되면 이상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쌓이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아주 고마운 운동입니다.

매일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신다면 파킨슨병을 예방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식후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시면 당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도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치매, 그 중에서도 파킨슨병에 대해서 알려 드렸는데 이러한 치매는 치료하는 방법이 없고 수술법도 없습니다. 전조증상을 잘 알아 두시고 미리 예방하신다면 파킨슨병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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