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청에 꼭 첨가해야 할 이것, 혈당 관리와 염증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생강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체내 독소와 바이러스를 방어해 항암과 항염증 효과가 우수합니다.

또한 우리 몸의 DNA 변형을 막아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쇼가올의 항염 성분은 신선한 생강일수록 더욱 많고, 조리 방법에 따라 그 함량이 크게 변합니다.

오늘은 생강의 항염 효과를 극대화하고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재료와 생강청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강의 '진저롤' 과 '쇼가올' 성분은 특유의 맵고 알싸한 맛으로 염증을 발생시키는 콕스2(COX-2)효소를 억제해 몸속 염증을 줄여줍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 결과, 생강의 염증 제거 효과는 -0.453으로 마늘(-0.412)이나 양파(-0.301)보다 더욱 높습니다. 이렇게 유발 지수가 낮을수록 항염 효과는 높아지는데요. 생강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생강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비정제 사탕수수원당을 사용하여 생각청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사탕수수를 정제하지 않고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GI지수가 낮아 당뇨가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신다면 정제설탕이나 꿀보다는 수수원당을 권합니다.

GI지수란, 단맛을 내게 해주는 주요 식품을 먹었을 때, 혈당을 얼마나 가파르게 올리는가를 수치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혈당과 GI지수는 연관성이 높습니다.

한국 식품 영양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비정제 사탕수수원당의 GI지수는 47로 정제된 설탕에 비해 2배 이상 낮습니다. 학회에서는 60 이상일 때 높은 수치로 판단하고 있으니 식품 선택 시 참고하시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생강의 효능을 5배 올리는 방법

충남 농업기술원 2020년 12월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생강을 11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압, 열처리하면 쇼가올 함량은 5배, 폴리페놀 성분은 2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 때 증가한 쇼가올과 폴리페놀 성부은 몸속 염증 제거 효과를 높여줍니다.

가정에서는 압력솥이나 홍삼제조기를 활용하거나 고온으로 끓여서 만드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생강을 통으로 갈아 꿀이나 설탕에 재워 먹는 것 보다 끓여서 만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염증제거에 탁월한 생강청 만드는 방법

생강과 사탕수수원당을 1:1 비율로 준비합니다. 생강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10분 정도 불리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손질한 생강은 물기를 제거하고 착즙기를 이용해 원액과 찌꺼기를 분리합니다.

원액은 두 시간 이상 전분을 충분히 가라앉히고 윗물만 사용합니다. 믹서로 갈아 면포를 이용해 꼭 짜는 것도 좋습니다. 가라앉힌 전분은 착즙 시 분리한 찌꺼기와 혼합하여 큐브트레이를 이용해 얼려서 음식 조리 시 사용합니다.

생강 원액과 사탕수수원당을 같은 비율로 넣고 기호에 따라 대추나 계피를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바닥에 눌지 않도록 잘 저어주며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꾸덕하게 졸여줍니다.

식으면 조금 더 걸쭉해지니 농도 조절시 참고하세요.

완성 후 한 김빠지면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 보관합니다. 은은한 단맛의 생강청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생강차는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의 혈관 질환 예방, 개선에 효과적이고, 폐 기능과 감기 예방 완화에도 좋으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주의할 점

생강은 맵고 따뜻한 성질이 강해 몸에 열이 많거나 위장이 약하다면 빈 속이나 과다 섭취를 피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