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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대표적 대사 질환으로, 혈액 내 남아있는 요산의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며 생기는 질환입니다.

미세한 요산의 결정체는 매우 날카롭고, 주로 관절 주위 조직에 많이 쌓여 염증을 만듭니다. 이것이 만성화되면 주로 통풍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통풍이 생기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는 바로 퓨린 때문입니다.

퓨린이 통풍에 끼치는 영향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 성분은 평소 즐겨 먹는 음식에 들어있고,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노폐물인 '요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20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46만명이 통풍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이는 2012년에 비해 76% 증가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이는 서구화된 식단과, 20~30대 통풍환자의 급증,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로 인한 여성 환자의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풍은 치료약이 없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절제하고,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오늘은 퓨린 함량이 높아 통풍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식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붉은 육류, 내장

과도한 육류 섭취는 통풍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이미 질환을 갖고 있다면, 합병증 발생을 가중시킵니다. 특히 동물의 간, 내장에는 다량의 퓨린이 들어 있어 통풍이 있다면,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서서히 먹는 양과 횟수를 줄이고, 퓨린 함량이 낮은 달걀과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 그리고 토마토, 브로콜리 등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일 주스, 달콤한 음료

단 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대사 질환이나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 발병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의 단맛을 낼 때 쓰는 과당 역시 통풍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음료에 포함된 콘시럽이나 합성감미료, 또는 설탕, 꿀 등의 단순당은 체내에서 요산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포화지방의 배설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이는 당 성분으로 인해 체내 삼투압이 높아져 그만큼 물이 더 필요하게 되고, 만성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됩니다.

때문에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으로 굳어지므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달콤한 음료보다는 요산을 녹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버섯

맛과 영양이 풍부한 버섯은 많이 활용되는 식재료입니다. 그러나 요산의 결정체가 관절에 축척되는 것을 촉진시킬 수 있어, 통풍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특히 말린 표고버섯의 경우 100g ekd 380mg 이나 들어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육수를 내거나 반찬으로 먹을 때, 되도록 양을 줄이거나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맥주

익히 알고 있듯이 맥주는 통풍이 있다면, 가장 좋지 않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효모가 들어간 맥주는 통풍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거론될 만큼 퓨린 함량이 상당히 높은데요. 말린 표고버섯의 7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해, 요산 수치를 높이고, 관절의 염증 반응에 직접적으로 관여합니다.

때문에 관절의 움직임이 어렵거나 뻣뻣하게 되는 급성발작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등푸른 생선

고등어, 참치 등의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와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한 반면, 퓨린의 함량도 높아 통풍 개선이 어려워질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조개나 새우, 오징어 같은 해산물 역시 퓨린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 섭취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통풍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장 결석이나 기능저하 및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그 중 10%는 관절염, 90%는 당뇨병이나 뇌졸중, 심, 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불규칙한 식사와 과도한 육류섭취는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퓨린 함량이 많아 요산 수치를 급격히 높일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참고하시고 통풍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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