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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이 좋고 부드러운 키위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키위에는 비타민C를 비롯한 칼슘과 미네랄, 그리고 루테인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런 성분들은 뇌 건강과 소화기 건강, 면역력 향상 등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키위의 여러 가지 효능과 먹는 방법,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키위의 효능

고혈압과 뇌졸중 예방과 개선

키위는 레몬의 10배, 포도의 7배, 그리고 사과의 9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의 보고' 라고 불립니다. 루테인을 비롯한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고혈압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막아줍니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세 개의 키위를 먹으면, 혈액 응고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한 달간 매일 2개의 키위를 먹은 실험군은 혈전 형성이 18% 줄어들었으며, 혈액 내 중성지방의 수치도 15%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키위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비타민, 단백질 가수분해산이 항 혈전제와 같이 혈액 응고를 막고,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연구에서도 혈압이 약간 높은 남녀 118명을 대상으로 매일 사과 1개를 먹은 그룹과, 키위 3개를 먹게 한 그룹으로 나눠 8주간 실험을 진행한 결과, 키위를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최고혈압이 무려 30%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키위에 풍부한 루테인 성분이 몸에 해로운 유해산소를 제거한 이유라고 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일주일에 2~3개의 키위를 먹으면 혈압이 안정되고, 심장건강 개선을 위해 맹리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작용은 탁해진 피를 맑게 하고,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강화

비타민C와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키위는 신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요.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장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줍니다. 장내 미생물의 대사산물은 면역세포를 계속 자극하고, 뇌에 우리 몸의 면역신호전달 등을 담당하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시켜, 전반적인 면역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키위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여주는만큼 꾸준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 건강 개선

키위 1개에는 약 2~3g 정도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장운동과 변비를 개선해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데요. 꾸준히 먹으면 천연 치료제 역할을 합니다.

평소 소화불량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또는 변비 등, 소화기능이 약해지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키위에는 단백질 분해 능력이 탁월한 소화효소인 '액티니딘' 성분이 풍부해, 중년 이후 소화력이 떨어지고, 육류 등 단백질 섭취가 꺼려질 때 함께 먹으면 소화흡수에 도움이 크다고 합니다.

눈 건강 개선

키위에 함유된 비타민 C와 제아잔틴, 루테인은 시력상실의 주요원인인 황반변성 가능성을 감소시켜, 시력감퇴와 백내장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당뇨병 예방과 완화

키위에는 식이섬유가 사과의 3배가량 많고, 이는 위와 장의 수분을 흡수해 탄수화물을 감싸 포도당의 체내흡수율을 늦춰, 혈당을 안정시키는데요.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면, 식사 30분 전 미리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섭취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엽산이 풍부해 기형 예방을 위한 임산부에도 좋고, 우울장애를 겪는 환자들의 우울감이 34% 완화됐다는 오타고 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키위의 올바른 섭취방법

이렇게 좋은 키위를 제대로 먹는 방법도 중요한데요. 키위 또한 면역에 기여하는 폴리페놀과 다당체가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잔털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영양적인 면에서 좋습니다.

단 겉껍질의 잔털은 알레르기를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염려된다면, 껍질 제거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위는 농약 분해가 가장 안 되는 식품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국내 재배된 유기농이나 친환경 키위를 권합니다.

주의할 점은 칼륨 함량이 높은 키위는 신장에 좋지 않다면, 과다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영양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인 키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루 한 두개, 맛있는 키위 꾸준히 드시고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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