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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혈관을 딱딱하게 만드는 음식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우리 몸은 여러 가지 해로운 물질들이 들어온다고 해도 해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처리를 해도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겠죠.

첫번째는 우리 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양이 한꺼번에 들어올 때, 두번째는 처리해야 하는 대사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할 때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혈관은 나쁜 영향을 미치는 식품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할 것 같고, 우리 몸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드는 성분은 AGE라고 해서 최종당화산물이라고도 하며, 쉬운 말로는 당 독소 라고 말합니다. 당 독소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드릴려고 합니다.

최종당화산물이란

단백질과 당을 고열로 가열하게 되면 최종당화산물, 글라이코톡신이라고 하는 당 독소가 만들어 지는데 베이컨이나 양념갈비, 떡갈비 같은 양념이 들어간 고기라든지 햄버거 패티 등이 될 수 있겠죠. 갈변 반응이 일어나서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갈색으로 변하는 최종당화산물은 두 가지 경로로 우리 몸에 유입이 되는데요.

음식을 통한 유입

약 120도 이상의 온도로 직화로 고기를 요리했을 때 당 독소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직화로 고기를 구우면, 노랗게 갈변을 하면서 먹음직스러워지게 되는데 이게 바로 당 독소가 만들어지는 반응입니다. 주로 양념고기가 여기에 해당하며,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일어난 경우는 간장입니다. 메주에 소금물을 넣고 발효를 시키면 메주에 있던 단백질 성분과 당 성분이 반응을 해서 색이 진갈색으로 변하는 것이죠.

체내 생성

탄수화물이나 당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과잉 되어 우리 혈액 안에 떠돌아다니게 되고 이러한 당이 단백질과 만나게 되면 우리 체온에 의해서 최종당화산물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음식을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는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혈관에서 문제를 발생시키고 혈관을 딱딱하게 만드는 것은 혈관 속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 독소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몸 속에서 만들어진 당 독소는 단백질, 즉 혈관 내벽에 잘 달라붙어서 혈관을 손상시키고 망가드리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장에 응축되어 혈관을 떠돌아 다니다가 뇌혈관까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장기에 붙어서 혈관에 염증 반응과 우리 몸에 장기를 산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죠.

만성적인 염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여러 장기 등의 독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치매라든지 암과 같은 아주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당 독소가 산회되면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이 반복되면 만병의 근원이 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화적 손상은 노화도 촉진하게 되는데요. 피부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가 당 독소와 결합하게 되면 주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최종당화산물로 알려져 있는 당 독소는 당뇨에도 아주 치명적입니다. 당뇨병이 잇으면 당 독소가 오히려 더 많이 만들어져서 당뇨 합병증이라던지, 노화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죠.

당 독소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

단백질과 당이 같이 있는 식품이라면 어디서든 만들어질 수가 있습니다. 같은 음식이라고 할지라도 조리법에 따라 당 독소의 생성차이가 엄청나게 다르게 만들어질 수가 있는데, 물에 데치거나 찜 요리를 하게 되면 당 독소의 생성이 훨씬 더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기름에 튀긴다거나 불에 직화로 구워서 만들어진 요리라면 당 독소가 훨씬 더 많이 생성되게 됩니다. 고기를 구워드시게 되면 찌거나 데치는 것보다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까지 당 독소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직화 고기입니다. 베이컨이 대표적인데, 고기를 직화로 굽고 훈연을 하게 됨으로써 당 독소가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BBQ형태로 직화한다면 당 독소 함량이 높아지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양념갈비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감자칩이나 감자튀김을 들 수가 있는데 감자에는 탄수화물도 많이 들어있지만 단백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편입니다. 감자를 고온에서 기름에 튀기게 되면 아미노산과 환원당의 반응으로 당 독소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견과류를 굽거나 튀긴 음식에도 당 독소가 많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식품으로 트랜스지방이 있는데요. 혈관의 경화와 체내의 염증을 자주 유발하는 성분으로 트랜스 지방을 많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유라든지 들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은 몸에는 좋지만 쉽게 변질이 되어지기 때문에 보관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재조합을 해, 식물성 기름을 다시 동물성 기름처럼 만든 것을 트랜스지방이라고 합니다. 혈액중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며 염증 물질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마저린

쇼트닝을 이용해서 만든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을 들 수가 있는데요. 도넛이나 머핀, 크로킷, 치킨, 피자, 팝콘 등이 여기에 해당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식품보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당 독소를 줄이는 방법

기본적으로 당 독소가 많은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겠지만 하기 어려우시다면 드시는 음식의 산도를 높이시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 음식을 드실 때 식초나 레몬즙 같은 것을 첨가해서 드시는 것입니다. 실험한 결과 고기에 식초나 레몬즙을 첨가했을 때 당 독소 수치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기를 구워 드실 때 식초라든지 레몬즙을 살짝 뿌려서 구워주시면 도움이 될 수가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삶거나 쪄먹는 것이 더욱 안전한 방법입니다.

혈당 줄이기

혈관 내 당의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을 높이는 대표적인 성분이 바로 과당입니다. 액상 과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단 음식을 피하시는 것이 좋고 단 맛이 나는 음료는 가급적이면 줄이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과일주스는 건강에 좋다 라고 알고 계셔서 많이들 드시는데, 과일은 주스로 드시기 보다 과일 자체로 드시는 것들을 권장해 드립니다.

그리고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간헐적 단식이라든지 저탄고지 식습관을 이용해서 인슐린의 민감성을 키워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고 식후에는 걷기운동을 통해서 혈당을 조절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간헐적 단식과 저탄고지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권장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다 보면 공복기간이 굉장히 길어져 인슐린이 혈당에 대해서 아주 민감하게 변하게 됩니다. 민감성을 높혀주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 수가 있고 저탄고지도 같은 원리에서 권장해 드리는 것입니다. 

탄수화물을 적게 드시게 되면 인슐린의 민감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겠죠. 이렇게 해야만 빨리 당을 처리하고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야기 해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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