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의 대표주자, 뇌졸중 전조증상과 예방법

갑자기 추워지면서 뇌졸증 위험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여기저기 들려오고 있습니다.

뇌졸증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인지, 전조증상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졸중은 우리 나라 단일 질환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존을 하시더라도 반신마비라든지 손발이 마비되는 경우, 언어 장애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그래서 뇌졸중은 골든타임이라는 약 3~4시간 가량의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의 경우는 4분 이내가 골든타임이고, 뇌졸중 같은 경우에는 4시간 이내가 골든타임이라는 사실을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 시간을 넘기게 된다면 약을 써도 아예 소용이 없거나 수술을 해도 뇌의 손상이 커서 심각한 장애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의학적으로는 뇌혈류 이상으로 갑자기 유발하는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뇌졸중이란

뇌졸증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질환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나누어지는데요, 허혈성 질환은 다시 일시적으로 혈관이 막혀서 24시간 내에 막힌 혈관이 뚫리는 일과성 뇌허혈증과 영구적으로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뉘어집니다. 일과성 뇌허혈증은 재발이 잦아서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알고 계셔야 빨리 의심을 하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되겠죠.

뇌졸증 전조증상

갑작스러운 두통이라든지 메스꺼움이 느껴지면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평소에 전혀 그런 일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머리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가 있는 경우가 발생하면 뇌동맥이 파열되어서 생기는 지주막하 출혈을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두통이 나타났는데 과거에 경험해 본적이 없는 아주 이상하고 아주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마비 같은 증상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 입니다. 얼굴 쪽 마비가 온다거나 몸을 좌우 절반으로 나누었을 때 왼쪽이나 오른쪽 중 어느 한 쪽 손 발에 마비가 온다면 혹은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쥐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린다거나 걷다가 아무 이유없이 쉽게 넘어지는 경우도 뇌와 관련된 문제를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몸이 내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무조건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세번째 증상으로는 눈이 갑자기 침침해지면서 보이지 않을 때 입니다. 침침하여서 잘 보이지 않는 증상과 동시에 물체가 2개로 보인다거나 한 쪽 눈의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도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도 심한 어지러움증이 동반될 수가 있는데,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는 천천히 진행되는 데에 반해서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인해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아주 갑작스럽게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게 특징입니다.

네번째 증상으로는 갑자기 심해진 건망증을 들 수가 있는데요, 안 그러던 사람이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거나 최근에 일어난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령자의 경우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되는 게 특징이지만 뇌졸중의 경우에는 갑작스럽고 급격하게 일어난다 라는 사실이죠. 보통 건망증과 치매, 뇌졸중을 구분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깜빡했다가 잠시 시간이 지나면 바로 기억이 나는 경우라면 건망증입니다. 만약 치매라든지 뇌졸중의 경우라면 깜빡한 사항 자체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현상입니다.

다섯번째 증상은 현기증과 말이 어눌해지는 것입니다. 갑자기 현기증이 생기면서 일어나 걷는 데 힘들어진다면 뇌에 관련된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같은 경우나 일반적인 현기증은 뇌와 상관없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손발 저림과 현기증이 동반된다면 뇌와 관련된 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말투도 어눌해지기 시작하는데, 상대방이 하는 말이 무슨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가 없다거나 말이 잘 안나오고 힘들게 말을 하거나 입과 근육이 마비되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말투가 어눌하게 나오는 경우는 뇌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여섯번째는 음식을 씹을 때 자신도 모르게 음식물을 흘리는 행위나 흘린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모두 뇌졸증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뇌졸중이 시작되었거나 한참 진행 중에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지체없이 가까운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한 뇌졸중 확인 자가진단법

양 주먹을 꽉 쥐어서 한 쪽에 힘이 덜 들어가는지를 확인 해보시는 것입니다. 양쪽에 힘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정상이지만 한쪽이 힘이 많이 들어가고 다른 한쪽이 차이가 나고 있다면 뇌졸중이 나타날 확률이 커지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팔을 뻗어서 손바닥이 위로 가게 한 뒤, 눈을 감고 숫자를 10 까지 세는 것입니다. 그런 뒤에 눈을 떳을 때 한 쪽 팔이 밑으로 내려갔다거나 손바닥이 뒤집어졌다거나 한다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초기 증상을 발견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중단 되고 뇌세포는 손상되거나 죽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번 손상된 뇌 세포는 다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뇌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조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가능한 빠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인지하고 최대한 빨리 4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서 막힌 혈관을 뚫거나 지혈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골든타임은 증상이 나타난 첫 시점부터 병원에 도착해서 이루어지는 시술 행위까지 4시간 이내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빨리 이러한 증상을 알아차리시는 것이 중요하고, 침착하게 119 신고하여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다음으로 중요합니다.

뇌졸중 예방법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나이 드시면 드시는 것에 비해서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어서 체중이 증가하게 되고, 혈압도 높아지고 혈당도 높아지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수치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로나 추위를 주의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무리하게 되면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겨서 피를 굳게 하고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모세혈관을 순간적으로 수축시켜서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고 약한 곳에 압력이 몰려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뇌에는 아주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뇌졸중으로 발전되기가 쉽기 때문에 겨울철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나가실 때 보온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시고 목도리는 필수 입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실 때 싱겁게 먹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나이 들게 되면 입맛도 변하여서 자꾸 짜게 먹게 됩니다. 우리 나라는 서양에 비해서 소금 섭취량 자체가 약 2~3배 가량 높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너무 기름진 음식이라든지 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좀 더 적극적인 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DHA(오메가3)를 섭취하시는 것이 좋고,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진 은행잎 추출분말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혈관에 탄력을 높이기 위해서 비타민C를 드시거나 혈압관리차원에서 코엔자임큐텐성분이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