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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하면 나오는 얘기가 침묵의 장기로 상태가 악화 될 때까지 몸에서 아무런 신호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간 질환 중에 익숙하게 들리는 지방간에 대한 설명과 지방간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간이 질병인 즐 아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은 질병은 아닙니다. 요즘은 지방간이 너무 많아서 질병이라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지요, 우리나라 성인 남성 50%이상이 지방간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

그러나 지방간이 있다 라는 것은 간의 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라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 하면 대부분 해독과 피로회복 등이 제일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그러나 간 기능의 가장 기본은 영양소의 저장과 분해입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물류창고와 같은 곳이죠, 공장에서 만든 물건이 물류창고에 있다가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물류창고에서 택배로 보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소화과정을 지나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는 모두 간으로 모이게 됩니다. 거기서 각 세포에 필요한 영야소를 혈액이라고 하는 택배를 통해서 세포나 조직이나 기관계에 전달하는 것이죠, 예전 할머니들이 자주 하시던 말씀 중에 간에 영양이 제일 많으니까 간 먹어라 라는 소리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간은 최고급 단백질로 구성되어져 있고, 모든 영양소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거기에서 지방의 대사도 이루어지는데, 간에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자꾸 쌓이게 되는 것을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간의 위치를 확인해 보면 간은 오른쪽 젖꼭지의 1~2cm 아래에서부터 명치를 지나 왼쪽 젖꼭지 있는 부위까지 위치에 있는 것이 바로 간의 위치 입니다.

장기 중에서도 두 손으로 들어야 할 정도로 가장 큰 장기인 것이죠, 여기에서는 지방의 대사와 단백질 대사 등 각종 영양소에 화학반응들이 엄청나게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 몸의 화학 공장이라고 얘기하는 것이죠. 간에서는 이런 화학 반응과 영양소 물류역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과 각종 대사 효소도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곳이 바로 간 입니다.

어린 아이같은 경우, 간에서 혈액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골수에서 만들어진 혈액량만으로는 성장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간에서 일시적으로 조혈작용을 돕는 것이지요, 또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서 간 안에 종양이 있다고 해도 통증이 느낄 수가 없습니다. 신경이 풍부한 간의 피막에 종양이 침범한 후에야 복부에 불편감이라든지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때는 너무 늦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연관이 있는 것이죠.

그러나 희망을 버리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간은 장기 중에서 복원이 되는 유일한 장기이기 때문에 2/3가 망가져도 자시의 일을 묵묵히 수행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빠져도 몸에서 반응이 오질 않죠, 그러나 1/3만 건강하게 있어도 나머지 2/3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 이식 수술이 가능한 것이죠.

간을 기증할 때는 자기 간의 2/3를 기증합니다. 본인은 1/3만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해도 나머지 간이 다 자라나서 완전한 간이 됩니다. 그리고 이식 받으신 분도 똑같습니다. 간이라고 하는 게 이렇게 특별한 장기인 것입니다.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간 세포의 손상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증상으로 전체 간 무게의 약 5% 이상이라면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술을 자주 마시는 직장인들에게 쉽게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가볍게는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간경변이라든지 아니면 간염으로 이어질 수가 있으므로 지방간을 우습게 보고 관리하지 않으시면 큰 코 다칩니다.

지방간의 종류

알콜성 지방간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술과 연관이 있는 알콜성 지방간 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알콜을 과잉 섭취함으로 인해 발생되는 지방간으로 술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보다 자주 마시는 경우가 더 치명적입니다. 우리의 간은 알콜 대사를 하다 보면 지방 대사 처리를 뒤로 미뤄두기 때문에 발생되어지는 지방간 인 것이지요.

비알콜성 지방간

두번째로는 비알콜성 지방간 입니다. 비만이라던지 당뇨, 고지혈증 같은 우리 몸의 대사로 발생되어지는 지방간을 비알콜성 지방간이라고 얘기하는데, 알콜성 지방간보다 심각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적지만, 자주 발생되어서 여러 대사 질환과 합병증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비알콜성 지방간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 해당되는데, 탄수화물이 과잉되면 중성지방으로 간에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간염, 간암 발생률을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안타깝게도 지방간을 치료하는 약이나 수술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내장 지방은 운동을 통해서 쉽게 이동이 가능함으로 자가 치료가 가능하며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는 뱃살을 빼는 것입니다. 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요, 가장 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바로 다이어트와 같은 원리인데, 소식을 해야 하며 특히 지방과 탄수화물을 급격히 줄여서 드셔야 합니다. 물론 금주도 포함됩니다. 당이 함유된 음료를 드시는 것은 치명적일 수가 있으니 꼭 물로 대체하시기 바랍니다. 지방간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지방간에 나쁜 것을 안드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지방간의 도움이 되는 식품

키위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이 밝힌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키위와 샐러리, 파파야 등에 든 단일성분인 피놀로퀴논이 엄마가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서 비알콜성 지방간 진행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놀로퀴논은 키위와 샐러리, 파파야 등에 포함된 식물성 원료로서 모유 속에도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입니다.

좀 특별한 결과도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한 달 이상만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비알콜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모유수유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중에 좋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올리는 등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구기자

항산화 열매 중 3대 명약으로 꼽히는 구기자는 베타인, 지아잔틴, 카로틴, 티아민, 비타민A,C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구기자 효능으로는 지방간을 예방하고 혈압을 조절하고 성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남성 건강에 꼭 들어가는 생약제입니다. 구기자에 풍부한 베타인 성분은 간에 쌓이는 지방을 분해하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나리

미나리는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체 내에 불필요한 열을 내려주고 체 내에 수분들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독소를 배출해주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해독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매운탕이나 찌개에 미나리를 듬뿍 넣어 드시고 시원하다 하시는 것이겠죠. 이러한 느낌을 받는 이유가 퍼시카린이 해독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냉이

마지막으로 냉이가 있는데요, 간의 기능을 소통시켜준다는 말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에 좋은 식품입니다. 보통 봄에 나는 나물들은 대부분 간의 기운을 돋는 식품들입니다. 간의 계절을 봄으로 보고 있거든요, 세포 실험을 통해 냉이는 간 세포에서 지질 대사 관련 유전자를 억제해서 지질의 축적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냉이는 대표적 봄나물로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A,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캠페롤, 퀘르세틴 등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되어져 있어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단백질, 철분, 인 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 함유량은 시금치의 두배나 됩니다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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