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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는 건강식품 중에 유산균이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산균의 종류도 엄청 많고 어떤 유산균을 먹어야 좋을까요?

요즘 유산균의 수요가 높아지다 보니 유산균 종류도 굉장히 많아졌는데요, 포장지만 봐도 100억마리, 1,000억마리 라고 이야기하죠? 프로바이오틱스 라고 무슨 원자재 등등 홍보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우리의 장에는 유익균만 많다고 해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고, 유해균이 하나도 없다고 해서 건강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유익균, 유해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균총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단지 유산균에 집중하는 것은 유산균이 장내 균총에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많은 유산균 제품을 고르실 때 어떠한 기준에 의해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유산균 상식

각 제품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유산균의 특성에 맞는 기준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유산균 상식에 대한 첫번째는 유산균의 숫자는 의미가 없다 라는 것입니다. 보통 유산균 수가 100억 마리, 1,000억머리 이야기하시지만 물론 한 번만 드신다고 한다면 숫자가 클수록 좋겠지만 아무리 많이 먹는다고 해도 우리의 장 속에 담을 수 있는 유산균의 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약 40여분이 지나면 2배로 늘어납니다 한 마리가 장에 도착해서 24시간이 지나면 하루 만에 약 340억 마리로 늘어나게 됩니다.

한 마리만 장에 도착해도 48시간, 72시간이 되면 그 숫자는 의미가 없어진다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똥을 싸게 되면 똥 속에 엄청나게 많은 유산균이 같이 나오게 됩니다. 장에 담을 수 있는 유산균의 수는 한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몇 마리가 들어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유산균을 꾸준하게 섭취하시는냐가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죠

두번째 내용은 얼마나 다양한 유산균이 들어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유산균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고, 각 사람마다 그 종류나 숫자가 다릅니다. 아직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유산균들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민족이라든지 지형, 음식에 따라 균의 환경들이 다 달라질 수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다양한 유산균을 섭취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유산균이 나에게 맞을지를 잘 모르기 때문인 거죠.

세번째로는 유산균은 꼭 살아있는 유산균이 아니어도 된다 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살아있는 유산균을 먹는다 할지라도 우리의 위라든지 아니면 답즙을 지나면서 다 죽게 되기 때문이죠, 떠 먹는 요구르트나 마시는 요구르트 안에도 다 살아있는 유산균이 들어있지만 살아서 장까지 도착해서 좋은 현상이 나타났다 라기 보다는 위산과 담즙에 의해서 죽은 유산균의 시체가 장 속의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서 증식을 늘렸다고 보는 것이 맞다라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다음의 기준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이죠, 네번째로 코팅이 되어진 유산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입니다 위산과 담즙에 다 죽기 때문에 유산균을 코팅하는 것인데요, 이중코팅된 유산균 제품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위에서 유산균을 보호하는 코팅이 되어 있어야 하고, 십이지장을 지날 때 첫번째 코팅이 깨어지고 두번째 코팅은 담즙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고 있다가 소장에서 두번째 코팅이 깨어지는 유산균 제품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가 있겠죠.

이렇게 한다면 최대한 많은 유산균을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제품에 비해서 효과가 좋을 수 밖에 없겠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유산균이 살아갈 수 있는 장내 환경과 먹이에 집중하라 입니다. 프리바오틱스라고 하는 단어가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의 균총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 유산균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익균이니 유해균이니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는 단어가 나타나게 된 것이구요, 장내 균총이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프리바이오틱스인데요, 장내 균총에 환경과 먹이 등을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도 중요하지만 프리바이오틱스도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죠, 아무리 장까지 좋은 유산균이 살아간다고 해도 장에 정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환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집입니다. 유산균이 머물러 살 수 있는 집이 중요한데요, 우리의 장벽은 매끈매끈하고 점액질로 되어 있어서 유산균이 달라붙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내 여러 균들이 혈액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장벽이 촘촘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균이 살아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집이 필요한 것이구요, 집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집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식이섬유입니다. 소화가 되지 않고 장 속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수분을 흡수하고 있어서 장내에서 균이 살아가기에 안성맞춤인 것이죠, 식이섬유가 장에 좋다고 하는 이유가 장을 청소하는 부분도 있지만 유익균의 집이 되기 때문에 정장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장 내 PH인데요, 유산균은 약간의 산성이 있는 곳에서 잘 증식하는 반면에 유해균들은 잘 자라지 못하는 편입니다. 장 내의 환경을 산성환경으로 만들기 위해서 비타민C 섭취를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유산균을 드실 때 비타민C 랑 같이 드시면 좋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배앓이를 할 때 매실 액기스를 마셨던 것, 허준 드라마에서도 나와서 한 때 매실 주스가 엄청나게 많이 팔렸던 것 기억하시죠?

매실 액기스도 산 발효를 거치면서 산성을 띠게 되거든요, 산성환경은 유익균은 잘 자라고 유해균은 잘 자라지 못하게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타민C를 적극적으로 권장해드립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의 마이크로부와 생태계를 뜻하는 바이옴이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장내 미생물에 의해 우리 면역력 관리가 된다는 이야기는 유산균을 아시는 분이시라면 아마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건데요, 장내 유산균총의 변화로 약물이라든지 수술로 치료되지 않았던 암을 비롯하여서 여러 가지 자가면역질환들이 좋아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 인체의 유래에 유산균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사람의 장내, 그리고 모유의 유산균을 많이 사용합니다. 유익균 유해균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건강한 사람의 균형된 균총을 이식하는 것이 바로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인체유래 유산균은 사람의 장 속에도 있지만 모유유래 유산균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발효식품을 즐겨 드시는데요, 이 발효식품 안에도 건강하고 다양한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인체유래 유산균 뿐만 아니라 발효식품 속의 유산균도 따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죠, 이러한 것들 중에서도 코팅된 유산균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통신 업계에서는 5G에 대한 얘기 하잖아요, 바로 5세대를 이야기하는데요, 유산균도 4세대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1세대는 프로바이오틱스, 2세대는 프리바이오틱스 세대, 3세대는 신바이오틱스, 마지막 4세대는 마이크로바이옴 세대라고 이야기 합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대신 유산균 제품을 고르실 때 몇 가지 기준에 대한 이야기들을 생각하셔서 본인이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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