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에 대한 상식과 먹기 전 확인해야 할 유익한 정보

참외도 혹시 몸에 좋은가요?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시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내 몸은 내가 먹은 음식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여름이 되면 많이 드시는 채소 중 하나가 바로 참외인데요, 지금은 하우스에서도 재배를 하기 때문에 뭐 계절 관계 없이 드실 수 있는 식품입니다만 원래 참외는 6~8월이 제철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참외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인데요, 과채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는 과채류인 참외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외란 말은 '참오이' 라는 말이 줄어서 참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메론과 오이의 중간 정도의 맛을 내는 닷마이 나는 오이입니다. 참외를 영어로 korean melon 또는 Orinetal melon 이라고 표기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여름철에 대표적으로 먹는 과채류이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먹는 나라가 거의 없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칼로리는 낮은데 비해 포도당과 과당은 풍부하고 더위에 지쳤을 때 피로를 회복해 주고 기력을 돋구워 주는 여름철의 가장 대표적인 과채류가 바로 참외입니다. 참외를 드실 때 혹시 씨가 있는 속을 다 빼내고 드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씨가 씹히는 게 싫어서 빼고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속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고 해서 빼고 드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이 참외의 속을 '태좌' 라고 하는데요, 태좌에는 피로를 풀어주는 당분과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 태좌까지 모두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몸이 냉하시거나 아니면 속이 냉할 경우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긴 합니다.

참외 자체가 원래 차가운 성질인데요, 태좌의 경우는 이 차가운 성질이 더 많이 모여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적당량 드시는 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많이 드셨을 때는 배앓이나 아니면 설사를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냉체질이 아니시라면 태좌까지 드시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권해 드리고요, 냉체질이라 하더라도 참외 1~2조각 드신다고 해서 설사를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드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참외의 효능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외의 효능

항암 효과인데요, 참외를 드실 때는 껍질 채 드시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특히 참외 껍질에 노란 부분에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아주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각종 암이라던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구요, 면역성분과 생리활성물질들이 풍부해서 노화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놀라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 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유방암이라던지 간암에 특별히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피로회복입니다. 참외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가 되어서 피로를 회복해주고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과육의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여름철에 탈수 현상이라던지, 더위로 인해서 여러 가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되는 게 바로 참외 입니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라고 알려져 있는 비타민C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섭취하면 피로를 회복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세번째는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시켜주는 것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고지혈증과 같은 여러 가지 성인병이 생길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게 됩니다. 평소 콜레스테롤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참외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팩틴'은 콜레스테롤를 효과적으로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과다한 나트륨을 배출해 줌으로써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과바' 라고 하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노화 뿐만이나라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구요,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되는데요, 임신을 했을 때 꼭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인게 바로 엽산이라고 하는 영양소 입니다. 이 엽산이 부족하게 되면 무뇌아라고 해서 뇌가 없는 아이가 태어나게 됩니다. 임신을 하고 난 후에 드시는 것도 사실은 중요하지만, 임신 전에 충분히 이 엽산을 보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이라던지 직장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성분인데요, 참외는 과일 중에서 엽산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아의 성장을 돕기도 하고, 사산이나 조산 및 저체중아를 출산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도 하는 게 엽산입니다. 임산부가 참외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참외 자체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래서 설사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적당량 드시는 것들을 권장해 드립니다.

참외는 수분함량이 많아서 이뇨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아이들이 여름 밤에 종종 오줌을 싸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참외라든지 수박때문에 나타나는 이뇨작용에 의해서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참외에 들어있는 '칼륨' 성분은 우리 몸의 붓기를 빼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 몸에 남아있는 여러가지 노폐물들을 제거해 주는데도 효과가 있는게 참외입니다. 몸이 자주 부어서 예쁜 몸매를 바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외를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외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서 혈압을 낮추는데도 큰 도움이 되구요, 우리의 심장이 규칙적으로 뛸 수 있게 하는데도 필요한 영양소가 바로 칼륨입니다. 신장, 콩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제한하셔야 되기 때문에 참외를 드시는 것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에는 아주 강렬한 햇볕에 노출이 되면 자외선에 의해서 우리의 피부가 급격하게 노화가 시작됩니다. 이 때 참외의 베타카로틴 성분이 아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부노화를 막아주게 되구요, 자외선에 의한 피부 화상의 경우에는 참외 껍질을 갈아서 팩을 해주게 되면 금방 진정 효과를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태좌에는 과육에 비해서 비타민C의 함량이 굉장히 높은데요, 이 비타민C의 경우에는 햇볕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지는 것을 막아주어 기미라던지 주근깨를 예방하는데도 참외가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 효과는 다이어트 입니다. 참외는 단 맛도 있는데 칼로리는 100g당 30kcal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수분을 보충하고 또 부종을 예방하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배변활동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외를 먹을 때의 주의사항

참외를 드시면 배앓이나 설사를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단 체질적으로 몸이 찬 분들에게서 나타날 수는 있지만, 1~2조각 드셨다고 해서 바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것보다는 설사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요, 참외 안에 들어있는 씨 때문일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과육보다는 씨가 찬 성질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설사를 하는 경우라면 물참외를 드셨을 경우라고 의심할수 있습니다.

물참외는 참외가 과숙이 되는 경우에는 표면이 굳어지면서 과일 속에 수분이 증발하지 못해서 안에서부터 물러지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가 심해지면 식중독처럼 나타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참외를 봤을 때 이게 참외인지 물참외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참외는 물에 뜨지만 물참외는 가라앉습니다. 이렇게 물에 가라앉은 참외는 드시지 않는 것들을 권장해 드립니다.

건강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설사를 할 수가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