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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식이요법이 없는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약으로는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혈당만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운동요법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저혈당이 올 수가 있기 때문에 이 역시도 보조적인 역할만 할 뿐이죠

당뇨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것 세가지가 있는데요, 약물요법, 운동요법,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처음에 약물요법 5, 운동요법 2, 식이요법 3, 의 비율로 의지하시면서 관리 하시다가 점진적으로 약물요법 1, 운동요법 2, 식이요법 7 로 바꾸어 가셔야 합니다. 초기에는 반드시 약물요법에 집중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혈당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약물을 통해서라도 혈당 수치를 낮춰야 합니다. 혈당이 높아지게 되면 기본적으로 장기에 무리가 가고 혈관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꼭 약물요법을 빼 놓으시면 안 됩니다. 보통 당뇨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될 지도 모르니까 가급적이면 안먹는게 좋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그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입니다. 

당뇨는 초기일수록 빨리 약으로 혈당을 관리하면서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약물을 줄여가고 나중에는 식이요법 만으로도 혈당이 관리가 되면 당뇨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약물요법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식이요법은 식습관에 있어서 한 번에 확 바뀌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약으로 관리하다가 나중에 식이요법으로 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 선천적인 이유나 아니면 췌장의 건강상태가 약화됨으로 인해서 평생 약을 드셔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나중에는 약 없이도 혈당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변에 당뇨에 좋다고 하는 것들이 많다 보니까 당뇨가 있다고 하면 여기저기서 팔아먹을려고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이런 얘기들 많이들 해주시거든요, 그러나 당뇨는 무엇을 드시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무엇을 드시지 않느냐에 집중하시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피해야 할 음식과 왜 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피하셔야 할 것은 탄수화물입니다. 밥, 빵, 떡, 면 등 포도당을 만들 수 있는 원료들을 주의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단계가 있는데요, GI지수입니다. 혈당지수라고도 하는데요, 이 음식을 먹으면 얼마만큼의 혈당이 얼마만큼 빨리 올라가는가는지를 분별하는 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각 식품에 특성에 따라서 같은 포도당의 양이 들어있다 하더라도, 설탕물로 마시면 빠르게 혈당이 상승될 거고, 같은 포도당의 양이라도 현미로 먹게 되면 천천히 혈당을 상승시키는 것을 가르키는 것이 바로 GI지수라고 하는 기준입니다. 숫자가 클수록 혈당이 빨리 올라간다는 표시입니다. 감자나 당근은 채소로 건강에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GI지수를 보시면 각각 80, 90으로 높은 편에 속해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이시라면 피하시는 식품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이지요. 당뇨가 있으신 분이시라면 피하시는 식품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빵, 떡, 면은 GI지수가 높은 음식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음식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GI지수가 55이하는 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지수가 70 넘어가면 높은 수치이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GI지수가 높으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인슐린이 급격히 과다하게 분비가 되다보니 제대로 당이 떨어지지 않아서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어지는 인슐린 과다가 이루어지게 되구요, 이로 인해서 제대로 당이 떨어지지 않아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것은 인슐린은 많이 있는데 너무 많다 보니까 인슐린이 인슐린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것이죠, 악순환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악순환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요, 더 많은 부담을 만들어내게 되는데요, 이렇게 남아도는 혈당을 중성지방으로 전환해서 복부에 쌓아두어서 배가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GI지수의 단점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100%탄수화물로만 되어있는 음식은 없다라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단백질도 들어있고 지방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100% 탄수화물로만 되어 있는 음식은 없습니다. 두번째 단점은 특정식품에 먹는 양을 고려하지 않았다 라는 것입니다. 당근은 GI지수가 높은 편에 속하지만 당근을 밥처럼 많이 먹는 사람은 없겠죠?!~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단점을 개선해서 만들어진 기준이 있는데, GL지수입니다. 당부하 지수라고 하는데요, GL지수의 기준은 GI지수를 기초로 해서 먹는 양과 상관관계를 수치로 표기한 것입니다.

보통 GI지수는 55이하이면 낮은 편, 70이상이면 높은 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수박의 경우를 살펴보면 수박에 GI지수는 72로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수박의 GL지수는 4입니다. GL지수가 10이하이면 낮은 편, 20이상이면 높은 편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이 기준으로 본다면 수박은 혈당을 빨리 높이나 그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혈당을 높이지 않는 식품에 속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수박을 한꺼번에 한 통을 다 드신다면 혈당도 빨리 올라가고 먹은 당의 양도 높아서 당뇨에는 좋지 않은 식품이 될 수 있지만 수박을 한꺼번에 한 통을 다 드시는 당뇨 환자분들은 안 계시겠죠?

과일은 GL지수가 낮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께도 간식으로 조금씩 드시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과일들은 GL지수가 낮은 편이고, 밥, 떡, 면은 GI지수도 높고 GL지수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꼭 피하셔야 될 식품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찰밥의 경우는 GI지수가 92로 높고 GL지수도 44로 아주 높은 편입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찰밥은 무조건 피하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드시는 것이 좋을까요? 쌀밥 대신 현미밥을 추천해 드립니다. 백미는 도정과정을 통해서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상태이므로 섭취하자마자 소화가 되어서 흡수되어 혈당을 빠르게 올리게 됩니다. 쌀밥은 GI지수 90, GL지수 37이나 됩니다. 그러나 현미는 GI지수는 55, GL지수 18이기 때문에 쌀밥 대신에 현미밥을 권장해 드리는 것입니다. 똑같은 쌀이지만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껍질이 있는 곡식들은 소화가 느리게 되어있어서 흡수도 천천히 되고 거의 대장으로 변과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는다고 해도 혈당을 높이지 않게 되는 것이죠. 다른 식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들을 드시게 되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그냥 빵을 드시는 것보다는 통밀빵을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곡물 중에서도 귀리가 식이섬유가 많고 성인병을 예방한다고 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부 식당애서는 귀리밥도 일반 식사에 제공이 되는 것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미가 드시기 어려우시거나 또는 너무 현미를 오랫동안 드셨다면, 이번 기회에 귀리밥으로 바꾸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마지막으로 설탕이 들어간 음식 즉, 당 함유 음식은 주의 하셔야 합니다. 액체류로 되어있는 음료수는 꼭 피하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자면 과일주스라던지 자양강장제 드링크류, 농축액기스, 추출액, XX즙은 피하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맛을 내기 위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은 양의 당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꼭 드실 경우가 있으시다면 식후에 드신다거나 가급적이면 공복에 드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잇는 이온음료도 당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바로 흡수가 되어서 우리 몸에는 안좋고요, 과일 주스도 건강에 좋은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탄산음료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달달한 과자도 아주 위험한데요, 기름에 튀겨진 과자는 더욱 위험합니다. 일본어로 과자를 뜻하는 오꼬시 있잖아요, 튀김 과자에 조청으로 버무려가지고 주사위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 생과자라고 해서 생크림 많이 들어간 그레페나 부채모양의 센베라고 하는 과자도 기억나시죠? 당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에 동반된다고 알려진 고지혈증, 고혈압 모두 영향을 주므로 주전부리는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구요, 주전부리를 하신다 하더라도 당이 들어있지 않은 간식을 찾아서 드시는 것들을 권장해 드립니다.

과일은 건강에 좋은 것이니 과일은 괜찮지 않을가 생각하십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과일도 많이 드시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릅니다. 사과 반 개, 바나나 반 개 등 본인에게 맞는 과일과 과일의 양을 정하셔서 드셔야 되고요, 식후에 바로 드시기 보다는 가급적으면 공복에 드시는 것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수박이나 참외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공복에 시원하게 드시면 참외 작은 것 한 개 정도, 수박은 두 조각 정도 드시는 것은 갈증을 풀어주고 피로를 회복해주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많이 드신다면 혈당을 올릴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는 치료 목적보다는 관리 목적으로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당뇨는 약물요법도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이요법이라는 것 잊지 마시고요, 여름철에는 저혈당 증세가 쉽게 올 수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관리를 잘하셔서 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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