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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영양제라든지 아니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이 않아서 그런 심리적인 요인들 때문에 찾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일을 할 때는 의욕적으로 막 욕심껏 하게 되지만,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후유증이 며칠이 갈 때가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자고 일어나서 눈만 뜨면 뭔가 열심히 할 수 있는 시절이 있었겠지만, 이제는 조금만 무리하게 돼도, 그 다음이 걱정이 되는 나이기 때문에 건강보조식품을 찾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것들이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라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예전 같으면 환갑만 되어도 할아버지 소리 듣고 지금은 그렇지 않잖아요. 나이 드셔도 건강관리를 잘하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드시는 것은 누구나 다 챙겨야 하는 시대로 바뀌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주의해야 할 영양제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 중에 간을 손상시킬 위험이 큰 영양제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간 건강이 안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은 구별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영양제라고 하면 의학품차원에서 치료목적이 아닌, 보충해 주는 개념으로 나오는 것이며, 건강기능식품은 식품 중에서 특별한 기능이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간이 망가지면 나타나는 증상들인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이 있습니다. 보통 자기 자신은 황달인지 아닌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늘 자기가 봐왔던 얼굴이기 때문에 본인은 잘 알 수가 없다 라는 것이지요. 눈동자의 흰자의 부위나 손 끝, 얼굴, 피부색 등등을 잘 살펴 보셔야 하는데요, 아마도 오래간만에 본 사람이면 금방 확인이 가능할 겁니다. 주변사람이 얼굴빛이 누르스름한 낯빛이라던지, 눈의 흰자가 약간 누르스름해 보인다라고 하면 본인에게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구역감, 구토입니다. 특히 양치질 할 때 크게 자극이 되지 않았는데도 구역감이 든다면 간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 한 가지는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도 간이 안좋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에 하나 인데요, 괴혈병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최근 우리 나라에서는 괴혈병이 발견되 사례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간 기능 저하로 보시는 것이 맞을 겁니다.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극심한 피로입니다.

해독의 장기라고도 하잖아요?! 독소가 많이 쌓이게 되면 피로도 같이 쌓이게 되기 때문에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죠, 소변이 좀 진하게 콜라색처럼 나온다고 한다면 간에 열이 많다는 증거이구요, 간이 많이 손상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빨리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간에 열이 차게 되면 동야의학에서는 눈의 열이 오르게 된다고 하거든요, 눈이 침침해지거나 뻑뻑해 진다거나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에도 간 기능을 의심해 보셔야 하구요, 눈에 충혈이라고 하죠, 특별한 이유 없이 눈이 쉽게 충혈된다면 간 기능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바로 우리의 간과 우리의 눈이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

간은 우리 몸에서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해독을 생각하시지만, 흡수된 영양소를 처리해 각 세포로 보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 기능이 제일 중요한 기능입니다. 왜냐하면 영양을 공급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것 외에도 해독은 물론이고, 지방을 비롯한 영양의 대사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효소도 만들어 주기도 하고, 호르몬 생성, 조혈작용에 관여하는 등 온갖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간이기 때문입니다. 몸 속에 해독기관인 간은 회복이 빠른 장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주 나빠지기 전까지는 즉 간의 2/3까지 망가져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죠, 그렇기 때문에 늘 주의가 필요한 장기이기도 합니다. 간이 건강하면 피로가 빨리 회복되고 소화기계 등, 다른 기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간 자체만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먹은 영양제가 내 간을 손상시켜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잘 골라 드시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간 기능에 영향을 주는 영양성분들

첫번째는 철분제입니다. 철분 영양제는 빈혈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조혈작용을 도와서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이 헤모글로빈을 만들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철분이기 때문이지요, 피곤함이라든지, 어지러움증, 두통, 운동시 숨이 차는 것도 철분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데요, 하지만 이런 증상이 무조건 빈혈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철분제를 섭취하시는 것은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철분이 정상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과량으로 섭취하는 경우 체내 철분의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됨으로 인해 체내 장기에 잉여 철분이 축적 되어, 이렇게 쌓이 철분들 때문에 여러가지 장기가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도 빨리 망가지기 쉬운 장기가 간 인 것이지요!~ 그 외에도 철분이 많이 쌓이게 되면 심장이라든지, 췌장, 뇌신경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철분은 영양소이기는 합니다만 건강에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암 환자분의 경우에는 암의 전이가 빨라지는 경우도 있다라고 하니까 꼭 전문의와 상의 하시고 드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분들이 드시기에는 매우 좋은 영양소이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 본인에게 맞느냐 안 맞느냐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영양제라고 해서, 또 옆집 아주머니가 좋다고 해서 드시는 것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번째로는 비타민 A입니다. 음주를 자주하시는 사람이 비타민A를 과량으로 섭취할 경우에 간 독성이 나타나기가 쉽습니다. 비타민 A는 간에 잘 축적이 되므로 장기간 또는 과량 섭취하시게 되면 간 기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구토라든지 구역, 피부 가려움증, 건조증의 급성, 만성의 독성등에 감염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A 중독 증상이 일상 중에서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중요한 것은 중복해서 영양제를 드실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가 어른용 종합비타민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간이라든지 뇌의 손상이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꼭 용량 용법에 맞게 드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세번째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노니입니다.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약재에 많이 사용되어집니다만, 간 손상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노니 주스를 마신 후에 급성 간 손상이 온 경우가 있다라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노니에는 안드라퀴논이라고 하는 성분이 간 독성이나 산화스트레스에 기여하기 때문에 세포, 지질, 핵산의 손상을 위협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까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드라퀴논의 경우도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네번째는 녹차 입니다. 녹차 속에 든 카테킨 성분에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도 독성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1일 섭취량을 300mg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생약제들은 정상인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간이 안 좋으신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농축액이라든지 추출액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타이레놀 입니다. 요즘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서 타이레놀 수효가 높아진 것 알고 계시죠? 미국에서는 이 타이레놀이 엄청나게 많이 판매되고 있는 해열 진통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이레놀을 구성하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시판되면 약물 가운데 간 독성이 가장 큰 약물 중에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하루 최대 허용량은 4,000mg이며 짧은 시간 내에 타이레놀을 8정 이상 섭취하시는 것은 과다복용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구요, 이런 경우에 간 손상을 초래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술을 드신 후에 두통 때문에 타이레놀을 드시는 것은 절대로 하시면 안 되는 행동 중에 하나입니다. 간에 아주 치명적이기 때문이지요, 약도 드실 때 내 몸에 맞는 적절한 양을 찾고 거기에 맞도록 복용하는 것이 간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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