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처손의 특징

부처손은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들이 각양각색이다. 만년송, 만년초, 불사초, 히양초, 교시, 석상백, 지측백등으로 불리며, 한약명은 권백이다.

부처손 이름의 유래를 따지자면, 건조할 때 잎이 말린 모양이 꼭 부처 불상의 손과 닮았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산 속 서늘한 바위 절벽에 측백나무 잎과 모양과 비슷하다. 마른 날에는 말미잘처럼 오므라져 있고 비가 올때면 펴져 있어 마치 살아 숨쉬는 듯한 손을 연상시킨다.

부처손의 효능

한약방에서 권백이라 불리는 부처손은 어혈을 풀어주고, 피와 기침을 멎게하는데 효과적인 약재라고 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처손은 월경이 오지 않는 것과 오래된 하혈을 치료한다.”라고 적혀져 있다.

그래서 처방을 할 때엔 주로 생리불순, 상피암, 폐암, 탈항, 혈변, 혈뇨, 복통, 타박상, 천식, 혈토 등 아주 다양한 증상에 약효가 뛰어나 약방에서도 인기있는 약재이다. 부처손은 뿌리째 캐서 수염뿌리만 때어내고 햇볕에 말리거나, 볶아서 사용한다.

민간처방법

뿌리째 캔 부처손 40g과 물 약 700ml를 약탕기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생리불순, 천식, 기관지염, 노인의 정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혈변과 혈뇨, 하혈, 혈토, 치질출혈등에는 약효를 더 약하게 하기 위해 부처손 15g과 물 700ml를 약탕기로 달여서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암 환자에게는 부처손 20g과 물 700ml의 비율로 달여서 자주 마셔주면 고통이 덜하다.

그 밖에 부처손을 날로 찧어 각종 타박상이나 가려움이 있는 부분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시 주의사항

채취할 때는 부드럽고 선명한 녹색이 가장 좋다.

임산부나 어혈이 없는 사람, 몸이 쇠약한 분은 사용을 금할 것.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