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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매력에 빠져 봅시다

고수는 한방에서 뿌리째 캔 줄기를 호유, 열매를 호유자라고 칭한다. 오장과 근육을 단단하게 해주며, 위를 튼튼하게 하며, 풍을 몰아내고, 독을 풀어주며, 몸속의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주며, 발진을 올라오게 하고, 가래를 없애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고혈압, 혈액순환이 안될 때, 찬바람을 많이 맞아 감기에 걸렸을 때, 심한 기침, 가래, 전립선, 소변이 잘 안나올 때 뿌리와 줄기를 물에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홍역 발진이 안올라올 때, 위를 튼튼하게 할 때, 소화불량, 이질, 치질,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땀을 낼 때는 열매를 달여 마시면 효과만점이다.

생선이나 고기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 체했을 때는 뿌리와 줄기를 생즙을 내어 마시면 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종기, 상처가 덧났을 때, 입냄새가 심할 때는 달인물로 가글을 하면 임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수의 유래

고수는 남부지방의 절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잎이 손톱만 하고 중국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풀로써, 그을린 듯한 고소한 냄새가 난다하여 빈대풀이라고 도 부른다.

 

식재료로 먹는 방법

고수에는 비타민 B1, B2,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카로틴, 단백질, 지방, 탄수화합물, 칼륨, 칼슘, 올레닌산, 정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최고의 향신료다.

생으로 기름장에 찍어 먹거나 겉절이 해서 먹기도 한다. 줄기가 억센 것은 따로 모아 김치를 담궈 먹거나, 짱아찌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그 밖에도 죽이나 국, 찌개에 향신료로 사용하면 음식 맛을 배가시킨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입맛을 돋우는 독특한 향이 있어 오신채를 쓰지 않는 절 음식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복용시 주의사항

기운을 가라앉히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약재이므로 원기가 부족한 사람, 위계양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가 나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바보가 될지도 모른다.

생잎과 한약을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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