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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의 종류
바나나는 생강목 파초과 외떡잎식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바나나의 품종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보통 흔히 먹는 바나나의 품종은 캐번디시 품종입니다.
그 외에 다른 나라에서 먹는 여러 품종 중 널리 알려진 것들은 마르티니크, 자메이카, 벨리즈, 바리코이라, 플랜틴 등이 있다.
원래 야생의 바나나는 씨가 있었습니다.
과육속에 씨앗이 자연적으로 흙에 묻히면서 자연 번식이 되는 방식으로 바나나 나무가 자랍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우연히 발견된 돌연변이를 무성생식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바나나 재배법
무성생식 방법은 바나나의 새순이 자라면, 새순을 뽑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새순을 심는 방식으로 모내기 방식과 흡사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자가 동일해서 만약 특정한 병원균이 발생하여 감염이 되면 동일한 품종의 바나나는 전부 감염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산지는 열대아시아 지역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산림지역에서 야생종 바나나를 찾아볼 수 있어 이 지역이 바나나의 원산지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열대, 아열대 전지역에 걸쳐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제주도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나의 줄기에 여러개의 바나나가 달리는 형태로 자랍니다.
그러나 이렇게 먹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에 생산농가에선 일정한 간격으로 바나나가 자라도록 해서 한송이에 우리가 먹기 좋은 양만 자라도록 재배하고 있습니다.
#바나나의 효능
변비를 예방합니다
바나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펙틴이 섭취 시 장 움직임을 안정시켜줌으로써 변비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질감이 부드럽고 쉽게 소화할 수 있어 위에도 좋은데, 산성을 중화시키며, 위장의 내벽을 보호하여 위의 자극을 줄이고 속을 편하게 해준다.
영양을 보충합니다
보통 정력에 좋은 스테미너 음식이라고 하면 장어, 복분자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바나나도 그에 못지 않게 스테미너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바나나에는 부포테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기분을 들뜨게 만들어 주고 이로 인해 활동성을 활발하게 해주어 발기부전 및 정력에 좋습니다. 그리고 갱년기집중력 주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욕을 억제합니다
바나나를 포함한 몇몇 특정 식품의 냄새는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시상하부를 자극해 주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며, 냄새를 맡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바나나를 섭취했을 때에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유명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에는 바나나가 자주 등장합니다.
독소를 배출합니다
몸 안에 해로운 중금속 및 독소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 바나나에는 수용성 섬유소와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체내의 독소와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 한참 다이어트 열풍을 몰고 온 해독주스에도 바로 이 바나나가 들어간다.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혈압이 있다면 평소 바나나를 간식으로 즐겨 먹을 것을 추천한다. 바나나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안정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잉글랜드의 한 의학저널에 의하면 바나나를 꾸준히 먹을 경우 뇌졸중 발병 위험율을 40%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 섭취 시 스트레스 해소 및 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바나나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이 심장 박동을 정상화 시키고 뇌에 산소를 공급하며, 미네랄 성분이 신체의 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주는데. 이 두 성분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무너지 쉬운 대사 밸런스가 정상적으로 작동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칼륨 보충에 좋은 과일입니다
바나나에는 사과 3개, 우유 2컵에 해당하는 칼륨이 들어있는데, 칼륨이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나트륨의 배출을 돕기 때문에 앞서 소개한 것처럼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며, 이밖에도 심장병과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특히 한국인들은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이 있는데, 자신이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타입이라면 식후 또는 간식으로 바나나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생리 전 증후군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나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6는 우리몸을 치유하는 백혈구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우리 몸의 저항능력을 높여주고 세포가 자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B 성분은 생리 전 증후군 증상 가운데 하나인 배와 허리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우울증을 완화시켜줍니다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바나나에는 트립토판 성분이 있는데, 이 트립토판 성분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바나나를 단 하나만 먹어도 세로토닌 분비를 증대시키는데 충분하며, 먹고 난 후 몇 분 안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잇다고 하니 짜증나거나 우울할 때, 추조할 때, 불안할 때 바나나를 먹고 마음을 진정시켜 보도록 하자.
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의 한 대학교수가 암세포를 가진 쥐에게 약 한달 정도 바나나를 먹이는 실험을 한 결과 암의 증식이 멈추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나나가 백혈구의 숫자를 높이는 효과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바나나의 항산화 성분이 과대한 활성산소로 인해 만들어지는 손상을 줄여줌으로써 암 등의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 얽힌 이야기
할아버지, 할머니가 드시던 바나나와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다르다.
과거 바나나는 아주 귀한 과일이었다. 바나나를 먹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부의 상징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에는 제주도에서 바나나를 재배했었던 시절이라 정부는 처음에는 자국의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 바나나에 대한 수입을 엄격하게 집행했었다. 또한 지금처럼 바나나를 대량으로 수입하던 시절도 아니었다. 덕분에 당시 바나나 가격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았다 그런 시절을 지나 1990년대를 기점으로 수입절차를 간소화하기 시작하면서 바나나가 국내시장에 대량으로 유입되기 시작했고, 바나나의 가격은 점차 내려갔다고 한다.
그렇다면 수출입 통제가 엄격하던 시절의 바나나 맛에 대해 표현하는 내용을 보면 ‘정말 맛있고 달았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접하게 되는데, 과연 그 말은 사실일까?
관련내용을 찾아보니 그 내용은 주과적인 감정이 아닌 객관적으로 현재 우리가 먹는 바나나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드셨던 바나나가 더 맛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품종에서 그 차이가 있었는데요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바나나의 품종은 캐번디시라는 품종이다. 특징은 바나나가 길고 , 옆면이 부드러운 곡선형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 품종이다.
그러나 195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의 바나나 농가는 그로 미셸이라는 품종으로 생산했다. 특징은 바나나가 일자형태의 뭉툭한 모양을 가지고 있었는데, 맛에 있어서도 카벤디시 품종보다 당도도 달고 더 맛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 시절에 바나나 맛을 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당연히 지금의 바나나가 그때 당시의 바나나 맛을 충족시키기 힘든건 어찌보면 당연한 이유라 생각된다.
#바나나 껍질은 왜 검게 변하는 것일까?
바나나 껍질이 검게 변하는 것은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바나나를 구입하면 처음에 슈가 포인트라는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슈가 포인트는 당의 카라멜화에 의해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리고 이 것보다 더 숙성이 진행되면 껍질이 검게 변하게 되는 것인데요. 우리가 바나나를 먹을때는 갈색반점이 많이 생기면 서둘러 먹곤 합니다.
갈색반짐이 진행된 바나나를 먹게 되면 바나나가 물러져 식감은 좋지 못하지만 맛과 향은 단단한 상태의 바나나보다 더 맛있고, 영양선분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이런 갈변 현상은 특히 수입바나나의 경우 그 변하는 속도가 훨씬 빠른데요.
위에서도 작성했듯이 우리가 먹는 바나나인 캐빈디시 품종은 그로 미셸에 비해 껍질이 얇아 장거리 운송에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나나 판매업체는 미숙성된 초록색의 바나나를 포장하여 운송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숙송의 과정을 바나나가 수출국 도착에 맞춰 바나나 포장시 에틸렌가스를 주입한 상태로 운송을 하게 되는데요.
에틸렌이라는 성분은 과일의 숙성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바나나들은 보통 구입한지 2~3일 정도 지나면 갈색반점인 슈가포인트가 더 빨리 발생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사과의 경우 다른 과일과 함께 두면 안된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는 사과에 에틸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바나나 보관방법
바나나는 실온보관과 냉장(냉동)보관이 있습니다. 보통은 실온에 보관하나 각자 집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실온보관 : 바나나는 대표적인 후숙과일이기에 실온에 보관하게 되면 바나나가 알맞게 익게되고, 맛과 영양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바나나는 대표적으로 벌레들이 꼬이기 쉬운 과일이기 때문에 장기간 실온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냉장보관 : 바나나를 장기간 보관하고자 할 경우에는 냉장보관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바나나를 실온에 보관하게 되면 너무 빨리 익어버리기 때문에 버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처럼 날이 너무 더울때는 바나나를 냉장보관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다만,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후숙진행이 어려워 지기 때문에 충분히 맛이 올라올때까지는 실온에 보관하시고, 맛이 적절하게 올라왔다면 그때 냉장보관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냉동보관 : 바나나를 냉동실에 보관해도 됩니다. 보관시에는 껍질을 제거한 후 과육만 따로 냉동실에 보관하는데, 이때 밀폐를 제대로 하지 않고 보관하면 냉동실의 각종 냄새를 바나나 과육이 흡수하게 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후숙과정을 빠르게 또는 느리게 하는 방법
-후숙과정을 빠르게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 후숙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에틸렌입니다. 에틸렌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대표적인 과일은 바로 사과입니다. 따라서 후숙과정을 빠르게 진행하고자 할 경우 바나나와 사과를 함께 놓아주면 후숙과정을 보다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후숙과정을 느리게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 바나나 후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위는 바나나의 꼭지 부분입니다. 바나나의 꼭지 부분에서 후숙을 도와주는 에틸렌이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이때 바나나 꼭지 부분을 랩이나 호일로 감아 놓으면 에틸렌 배출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