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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2003년 12월 발매된 주간 소년 점프에 2004년 1호에서 연재를 시작한 만화로, 데스노트라는 노트에 이름을 적으면 이름이 적힌 당사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설정으로 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데스노트의 주인은 사신이라고 한국으로 따지면 저승사자의 것이라고 나오지만 저승사자가 실적으로 높히기 위해 일부러 인간세상에 자신의 노트를 떨어뜨려 그걸 주운인간이 악행을 저지르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처음엔 이야기의 전개가 재미있게 흘러가서 정신없이 보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어린시절의 경험이 떠올랐다.
학교의 괴롭힘(왕따)을 당했던 시절, 남몰래 집에와 울분을 토해내던 곳, 바로 일기장이나 필기연습장 같은 곳이었다.
그런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법한 소재로 이런 스토리 구성을 한 것에서 아마 독자의 흡인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필자는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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