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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술

원숭이가 담은 포도주가 일품

뮤직매니져 2020. 9. 21. 01:48

원숭이가 담은 포도주가 일품

#술의 기원과 어원

술을 마시다 보면, 이 술이란게 어떻게 하다가 생겨난 것일까??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찾아봤다.

누군가 말했다. 인류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두 가지 영원한 벗은 술과 섹스일 것으로 본다 라고... 

술은 결론적으로 인류와 역사를 같이 해온 진짜 유구한 역사 그 자체일 것이다. 거창하게 설명 하더라.

인류가 처음으로 술이란 걸 먹어본 것이 포도 때문인데, 포도는 당분 함량이 14~20%로 당분이 풍부하고, 껍질에 효모가 있다. 양조에 필요한 포도주효모는 포도 과피에 많이 붙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즉 당과 효모가 만나면 술이 된다. 미생물(효모)이 유기화합물(당분)을 변화시켜 알콜과 탄산가스로 변화시키는 것이 알콜 발효인 것이다.

잘 익은 포도를 으깨어 놓고 발효통에 넣어두면, 포도 과피에 붙은 효모가 포도에 함유된 당분을 먹고 알콜을 배출하여 포도가 발효된다. 포도의 당을 껍질에 있는 효모가 알콜로 바꾸어서 포도주가 되는 것이다. 포도주가 바닥에 떨어져 조그만 웅덩이에서 술이 된 것이 원시의 술의 시초이다.이걸 원숭이가 먼저 했다. 즉 가장 최초로 술을 빚은 생명체는 사람이 아닌 원숭이로 알려져 있다. 원숭이가 나뭇가지의 갈라진 틈이나 바위의 움푹 패인 곳에 저장해둔 과실이 우연히 발효된 것을 인간이 먹어보고 맛이 좋아 계속 만들어 먹엇다. 이 술을 일명 원주(원숭이 술)이라 한다. 즉 수렵 채취 시대부터 술은 시작된 것이다.

술의 기원이 옛날 기록에도 많이 있다. 이집트의 천지의 신 이시스의 남편인 오시리스가 곡물신에게 맥주를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고 하고, 그리스 신화에는 디오니소스, 로마 신화에서는 박카스를 술의 시조로 하고 있고, 구약성서에서는 노아가 최초로 술을 만든 사람이라고 한다.

동양을 보면 중국에서 8000년 전 역사 유물에서 술의 흔적이 발견되는데, 기록상 중국 황제의 딸 의적이 처음 술을 빚었다고 한다. 한국은 주몽의 어머니 ‘유화’가 술에 취해서 해모수의 아들을 낳았는데 이가 주몽이라고 한다. 즉 한국도 고조선 시기 이전부터 술의 시작으로 잡을수 있다.

한자로 술 주 자는 항아리 모양의 유 자와 물 수의 합친 글자이고, 우리나라의 고유 말은 수불이라고 한다. 물에 불이 붙는 것으로 변한다고 수불하다가 수불 - 수울 - 술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 주세법 상에서 술의 정의는 알콜 성분이 들어가 있어 마시면 취하게 하는 음료의 총칭(알콜 1%, 이상의 음료)으로 정의한다. 1도 이상의 알콜이 포함되어 취하게 하는 음식이면 정의를 만족한다. 그런데 50도, 60도짜리도 있으니, 그 범위가 광범위해서 골라 마실 수 있어 좋다.

술의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주(발효주), 증류주, 혼성주로 3그룹으로 대별된다.

인류의 영원한 벗이자, 일상생활에서 중요하고 광범위해진 술의 세계, 술의 문화, 이는 인류가 계속되거 있는 한 그 술의 역사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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