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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취미생활]아이폰이 스마트폰의 명품인 이유

아이폰의 장점을 말하려면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와 계속 비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뿐이기 때문

물론 블랙베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이 있긴 하지만 블랙베리도 최근에 안드로이드OS로 바꿨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땐 상태다.

1.쫀득함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에는 특유의 쫀득함이 있다. 이건 2009년부터 안드로이드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안드로이드는 초창기에는 부드러움이 없었지만 요즘엔 워낙 스펙이 좋아서 화면 주사율이 높아 부드러워졌다.

화면 주사율로 표현할 수 없는 특유의 애니메이션이 아이폰에 있다

예를 들면 어떤 화면이 새롭게 나타난다고 가정하면 안드로이드는 부드럽게 커지면서 나타난다면, 아이폰은 실제 물리 현상을 표현하듯 튕기는 느낌으로 그래픽 표현이 된다. 이러한 쫀득한 애니메이션이 아이폰 전체적으로 담겨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도 전송을 누르면 옆에서 귀엽게 나타나는 말풍선

비행기 모드를 해제하면 상단에 있던 비행기가 우측으로 이륙하며 사라지는 깨알 효과까지 다양하게 녹아 있다. 

쪽득함과 애니메이션 효과가 그냥 시각적 효과라고 생각한다면 시각적 효과로 끝나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 쪽득함이 시스템 구동의 여유로움으로 전달되며 감성으로도 느낄 수 있고 아이폰을 쓴다는 생각을 사용자에게 계속 심어줄 수도 있다. 

익숙해지면 아이폰 유저가 안드로이드폰을 써보면 바로 ‘이건 아이폰이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2. 복잡한 영상 편집이 싫어

요즘 유튜브가 대세고 매년 엄천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사진보다 영상을 찍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사진보다 영상의 편집이 훨씬 복잡하고 까다롭고 사양을 탄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영상 편집을 열심히 배워서 열의를 가지고 제작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스마트폰을 쓰는 모든 사람들이 동영상 편집을 열심히 배우고 싶어 하진 않는다.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는 영상 편집 어플이 없다.

편집 어플을 구하러 나서야 한다.

검증된 건지 안된 건지도 모르는 어플을 깔기엔 좀 그렇다.

검증이 됐다 하더라도 어렵거나 유료일 게 뻔하다.

삼성 같은 경우 안드로이드 10부터 아주 간단한 영상 편집 기능을 자체 내장해서 제공하는데 써본 결과 너무 미흡하다.

그냥 ‘편집맛이 난다’ 정도이다

하지만 아이폰은 이럴 때 빛을 발한다.

‘iMovie’라는 애플이 직접 만든 무료 어플을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애플 브랜드의 특징답게 직관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에 누구나 바로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쉬운 편집 난이도로 전문적인 영상 편집에 거부감이 있어 영상 자체를 망설였던 사람도 쉽게 아이폰 덕분에 마음껏 영상을 촬영하고 부담없이 편집하며 유튜브에 업로드 하고 있다.

 

3. 어플의 최적화

잡스가 생존했던 아이폰4, 아이폰4s, 시절보다 운영체제의 완성도나 안정성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어플의 최적화는 안드로이드를 압도한다.

어플이 최적화된 건지 아니면 안드로이드와 동년 출시 기기 비교 시 압도하는 프로세서의 성능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같은 어플 예를 들면 네이버, 은행, 유튜브, 사진 편집을 해보면 아이폰이 더 빠르며 버벅임도 없고 수월하다.

심지어 2015년 출시한 구형 아이폰 6s임에도 2019년 출시한 안드로이드보다 어플 구동이 원활하게 되는 느낌을 받는다.(물론 속도는 2019년 출시한 안드로이드가 빠르다)

또 아이폰의 어플이 안드로이드 진영보다 최적화가 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호환성’이다.

안드로이드폰은 os 발표 후 지금까지 수천수만 가지의 기종이 발표됐다.

심지어 삼성, 샤오미, 엘지 같은 경우 여기서 또 자체적인 커스텀으로 os를 개조한다.

아이폰? 아이폰 1부터 아이폰 11시리즈까지 다해봤자 100개가 되지 않는다.

2019년에 발표한 안드로이드폰은 몇 개일까? 아무리 못해도 수백 가지일 것이다.

2019년에 발표한 아이폰? 고작 3개이다. 아이폰11, 아이폰11 pro, 아이폰11 pro max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안드로이드 어플을 개발하려면 사실상 모든 기기를 테스트 할 수가 없다.

너무 많은 안드로이드폰이 있기 때문에.. 

심지어 더 큰 문제는 안드로이드폰 모두 버전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1~2년만 지나도 대기업 브랜드 포함 대부분 판올림 업데이트는 중단되고 삼성 정도는 보안 업데이트정도만 해준다.

말도 안되는 경우의 수를 계산해서 개발자는 대략적으로 어플을 개발할 수 밖에 없다. 일단 안드로이드 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삼성폰을 기준으로 만들게 되거 이는 파편화로 이어지게 된다.

삼성폰이 아니면 구동에 불안정이 생긴다.

아이폰? 폰 2~3개만 사면 2019년 최신 아이폰에 대한 호환성은 해결이 된다.

아이폰은 오직 애플만 만드니까…. 

심지어 오래된 구형폰에 대한 호환성도 좋다.

왜냐하면 애플은 4~5년 정도 꾸준하게 최신 판올림 업데이트를 해주기 때문에 개발자는 OS버전으로 인한 파편화 걱정이 안드로이드보다 덜 하다.

즉, 아이폰의 최적화는 아이폰 자체가 좋아서 최적화가 된 부분보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명품 수제 가방처럼 1년에 몇 개밖에 발표를 안하니 개발자 입장에서 해당 모델만 연구하면 끝나기 때문이다.

4. 브랜드

무시할 수 없다.

브랜드는 무시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다

기업들이 매년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마케팅에 돈을 쓰는 이유가 바로 브랜드 가치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코카콜라도 매년 광고를 한다. 왜? 브랜드 때문이다)

예를 들어 휴대폰 뒷면에 삼성 로고가 있으면 그 휴대폰이 고급스러운가?

아니다.

삼성 로고는 뒤떨어진 느낌이 많이 든다.

코카콜라보다도 촌스럽다.

휴대폰 뒷면에 한 입 베어먹은 사과가 있다면?

고급스럽다.

애플은 브랜드 고급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 브랜드 고급화는 기업이 돈을 쏟아붙고 난리를 쳐도 절대적으로 성공하기 힘든 부분이다.

탄생 배경, 리더, 마케팅, 제품 전략, 운 등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

현대자동차가 BMW, 벤츠, 아우디처럼 프리미엄 브랜드가 될 수 있겠는가?

절대 없다.

그래서 내놓는 제네시스라는 고급향 브랜드가 BMW, 벤츠, 아우디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절대 없다.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가 아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라 함은 전 세계에서 두루두루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는 세계는커녕 국내 소비자에게도 ‘제네시스라면서 왜 현대 매장에서 차을 파냐’, ‘제네시스라면서 왜 수리 서비스는 현대랑 똑같은 곳에서 받냐’, ‘가격만 올린 현대 자동차 아니냐?” 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진지하게 말해보자.

삼성 로고가 예쁜가요?

삼성 브랜드 고급화는 실패했다.

로고만 봐도 알수 있다.

예쁩니까? 특징이 있습니까?

 

2019년 기준으로 아이폰11 불티나게 잘 팔렸다

갤럭시S20 망했다.

오히려 전작인 S10이 훨씬 잘 팔렸다.

망한 이유는 간단하다

삼성이 애플과 스마트폰 가치가 동급이라 생각했는지 아이폰과 비슷한 가격으로 갤럭시의 가격을 책정하여 출시했기때문이다.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어르신들이나 사업하시는 분들에겐 와닿지 않겠지만 안드로이드는 비싼 돈 주고 사기 아까운 폰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그렇게 인식이 됐다

‘안드로이드폰은 아이폰보다 저렴하게 사는 폰’

‘아이폰은 비싼 폰’

이렇게 2009년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이 됐다.

삼성폰은 아이폰과 같은 가격으로 2020년에 플래그십 후속작을 발표한다면 장담하건대 또 망할것이다.

스마트폰의 수요에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0~20대에게 물어보자

‘어떤 스마트폰이 갖고 싶어?’

장담하건대 압도적으로 아이폰이 많다.

‘어떤 폰이든 사줄게’라고 한다면 ‘아이폰’이 압도적으로 많지 ‘갤럭시’라고 하는 10대는 거의 없다.

아이폰은 비싸도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폰이다.

왜?

뒷면에 사과가 그려졌으니까

억울한가?

브랜드가 그런것이다.

억울하면 브랜드 가치를 올려야 한다.

명품 시계나 가방을 사는 것도 비슷하다.

시계나 가방을 사는 게 아니라 명품 브랜드를 구입하는 것이다.

 

5. 독신적인 디자인

안드로이드폰의 특징이 있다.

중국에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은 그것끼리 끼리끼리 비슷하게 생겼다.

한국에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은 그것끼리 끼리끼리 비슷하게 생겼다.

한드로이드는 사실상 멀리서 보면 다 똑같이 생겼다.

외국인이 한국인들을 보고 얼굴 구별을 잘 못하는 것과 똑같다

그놈이 그놈이다.

하지만 아니드로이드 무리에서도 아이폰은 혼자 유별나다

아이폰 티를 꼭 낸다.

그냥 혼자 다르게 생겼다.

그래서 타사 안드로이드폰들이 아이폰을 비스름하게 따라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없어보인다.

그러면 또 아이폰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비난을 받든 찬사를 받든 도전을 한다.

비난을 받았던 아이폰의 디자인이 막상 출시가 되면 고급 디자인의 상징이 된다.

그럼 또 안드로이드 진영은 아이폰을 따라 한다.

반복된다.

삼성 노트9를 만졌을 땐 그냥 유리와 플라스틱이 조합된 덩어리를 만지는 느낌이었다.

그냥 디지털 전자제품을 만지는 기분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아이폰X, 아이폰XR을 처음 만졌을 때는 유리와 금속으로 만든 작품을 쉰 느낌이었다.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으나 써본 분들은 다들 이해할 것이다.

 

6. 물론 단점도 있다.

폐쇄성으로 인한 간단한 작업도 삽질을 하며 해야 한다던가, 공인인증서 옮기기, 말도 안되는 비싼 수리비, 한국 기준 페이 안됨, 통화 녹음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안 됨 같은 단점이 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비싼 가격도 한몫한다.

아이폰

괜찮은 스마트 폰이다.

완송도가 굉장히 높은 스마트 폰이다.

꼭 비싼 최신 아이폰이 아니어도 된다.

iOS 지원이 끝나지 않은 끝자락의 오래된 아이폰으로도 충분하다.

애플이 지금까지 행보를 유지만 한다면 아마 5년 이내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제조사는 무릎을 꿇고 사라질 것이다.

이미 지금도 많이 사라지고 난 뒤긴 하다.

비싼 돈 주고 안드로이드폰을 사기엔 돈이 아깝다.

뭔가 실험작 같고 그 돈 주고는 사기 싫다.

써보면 어딘가 부족함이 있거나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작을 하기 때문이다.

애플보다 규모가 작은 회사들이 애플은 1년에 3~5개의 아이폰을 발표할 때 안드로이드는 그 이상을 제품을 발표하는데 비슷한 완성도로 제품이 나올 리가 없다. 

제품의 완성도는 규모와 들인 돈(시간)과 비례한다.

안드로이드폰을 쓸때는 가끔 다른 폰을 써보고 싶다. 아이폰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아이폰을 쓰면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폰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하게 된다.

이렇게 만족하고 폰을 자주 안 바꾸게 되면 역설적으로 비싼 아이폰이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라고도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앞으로 스마트폰은 사과가 있냐 없냐로 더욱 구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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