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건강을 챙겨주는 생활 속 건강차 3가지

혈관건강을 챙겨주는 생활 속 건강차 3가지

혈관은 우리 몸 속 장기와 조직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순환 통로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노화와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혈전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몸 속 대사는 혈관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질 경우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 쉽게 구할 수 있고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최고의 차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차

가지차

가지가 보라색을 띄는 이유는 가지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 속 노폐물 제거에 큰 도움을 주는데요. 농업식품기술 종합연구기구에 따르면 가지의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은 벤조피렌과 아플라톡신 등 혈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유해 물질 억제에 효과가 89%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가지에 풍부한 이 두 가지 성분들은 모두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분으로 가지를 끓여서 차로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물 2L에 가지 1개와 소금 한 티스푼을 넣고 중불에서 10분간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식사 후 한 잔씩 하루 3잔의 가지차를 마신다면 혈관을 더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강차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항균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 혈관 노폐물 제거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생강의 따뜻한 성질은 몸의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데요. 이런 성분들은 혈관 청소와 혈액 순환 개선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신체 건강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생각차를 끓일 때, 레몬을 함께 넣어 준다면 향긋한 향은 물론 그 효능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레몬에 함유된 리모노이드라는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몸 속에 있는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활성화된 해독 효소는 혈관을 비롯해 우리 몸 구석구석에 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요. 이 성분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강차를 끓이고 마지막에 불을 끄고, 레몬을 잘라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차 2리터에 레몬 한 개 정도만 넣어주면 되니, 향긋하게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양파껍질차

양파껍질에 풍부한 퀘르세틴과 알리신은 세포의 노화를 막고,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줍니다. 퀘르세틴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요. 또한 알리신은 혈관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아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며, 혈전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런 성분들은 양파 알맹이 보다 양파껍질에 최대 60배나 더 풍부하니, 양파껍질을 꼭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파껍질은 보리차와 같이 끓이면 혈관 건강에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리차의 베타글루칸은 혈액과 혈관 속 노폐물을 흡착하는 성분으로 양파껍질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보리차를 끓일 때, 양파껍질을 한 줌씩 넣는다면 구수한 맛은 더하고 건강상 이점은 크게 높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차를 직접 준비하고 챙겨 먹는 것이 불편하다면 요즘 많이들 찾는 영양제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