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취침 전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대장암 발병률을 낮추자

여러분은 잠을 자기 전 보통 무엇을 하시나요? 취침 전 재미있는 TV프로그램을 보거나 핸드폰으로 쇼핑이나 게임을 하는 것은 꽤 흔한 일입니다. 그런데 습관처럼 하는 전자기기 사용이 천식, 우울증, 심지어 암과 같은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 몸은 생체리듬에 따라 생활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생체리듬이란, 호르몬, 심박수, 체온, 혈압 등과 같은 생체시계가 일정한 주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인체는 24시간 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수면시간에는 주위가 깜깜해야, 활동 시간에는 주위가 환해야 그에 맞는 호르몬을 분비되도록 진화했습니다. 3대 주요 리듬인 수면, 식사, 활동이 주기적으로 일어나야 우리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고 이 리듬이 깨지면 만성질환에 취약해집니다.

생체리듬은 주로 빛에 영향을 받는데 노출되는 빛의 양에 따라 생체리듬이 규칙적으로 혹은 그렇지 않게 작동하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암 연구기관 연구에 따르면 바로 이 때문에 장기간 야간 근무를 한 근로자의 유방암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자연적인 블루 라이트는 태양빛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TV, 컴퓨터 화면, LED 조명, 모바일 기기 등에서 인공적인 블루라이트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자연적인 블루라이트는 우리 몸이 일정한 리듬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만 인공적인 블루라이트는 신체리듬을 망가뜨리고 수면 패턴을 바꾸며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칩니다.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연구소 연구팀이 2000명을 대상으로 한 블루라이트 노출과 대장암 발병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밤에 블루라이트에 많이 노출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의 발생 확률이 60% 높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밤에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숙면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숙면을 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연구진이 여러 정보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도시에 살면서 LED에 많이 노출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의 위험은 2배, 유방암 위험은 1.5배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밤 9시에는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우리 뇌는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블루라이트의 방해로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여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역시 블루라이트로 인한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생긴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성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7시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4시간 이하나 10시간 이상의 수면은 부적절하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영국, 미국, 일본, 스웨덴 등 8개 나라의 47만여 명의 지난 25년간의 연구결과를 모아 분석한 연구에서는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이 이상 자는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8%, 뇌졸중은 15% 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 잠을 많이 자면 더 좋을까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크립키 교수가 100만여 명의 남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7시간 수면을 취한 경우의 사망률이 제일 낮았고, 그보다 적게 자거나 많이 잘 때 사망률이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잠은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해야 하며, 그 질을 높이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더욱이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손에서 떼지 못하는 현대인들은 블루라이트의 수면 방해를 잘 인식하고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잠들기 30분 전 물 한 잔 마시면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뇨증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잠들기 30분 전쯤에 물 한 잔을 마시면 일어나는 5가지 좋은 현상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땀이 나지요. 성인의 경우 보통 300ml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수분이 배출되면 몸 속 혈액은 끈적끈적해집니다.

새벽이나 아침에 심근경색, 뇌경색의 위험이 높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잠들기 30분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면 몸의 수분이 보충되고 체액의 균형이 맞춰집니다. 바로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또 잠들기 전 수분 섭취는 취침 중 발생하는 다리 경련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다리 경련은 다리 근육이 물을 필요로 해서 발생하기도 하지요.

변비가 있는 사람도 자기 전 물 한 잔을 마시면 장운동을 촉진시켜 아침 배변이 수월해집니다.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물 대신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우유가 잘 맞지 않는 사람은 따뜻한 우유에 꿀 한 스푼 넣어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우유에는 뇌 속의 생체시계를 조절해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과 수면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자기 전에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남성의 경우 우유를 마시면 남성호르몬의 주요성분인 아연 분비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야뇨증이 없으신 분들은 취침 30분 전쯤에 인체 온도에 가까운 물 한 잔씩 마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