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건강 지키려 운동했지만 오히려 신장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신장은 몸 속 노폐물을 배설하고, 전해질 대사와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하지만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쉽지 않고, 심할 경우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신장 망가뜨리는 3가지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을 망가뜨리는 행동

과도한 근육 운동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신체 능력이나 건강 상태에 맞지 않게 무작정 근력 운동을 한다면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운동으로 인해 손상된 근육에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근육 괴사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 독성 물질이 순환계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신체 독성 물질은 간을 통해 걸러지는데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신장 기능이 마비되어 급성 세뇨관 괴사나 신부전증 위험을 높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 운동을 처음부터 과격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서서히 강도,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근육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유산소 운동을 먼저 진행하여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원푸드 다이어트

빠르게 살을 빼기 위해 특정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신장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살코기 위주로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다이어트는 간에 더욱 부담을 줄 수 있는데요.

고기를 먹으면 간에서 분해된 단백질의 대사산물이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고기 위주의 식사를 몇 주 동안 지속적으로 계속한다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신장 관련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반대로 고기를 먹지 않는 채소 위주의 식단 다이어트는 단백질을 심하게 억제하여 근육 소실은 물론 장기의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으며, 양을 조금 줄이고, 운동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진통제 과다 복용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통제를 장시간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요. 특히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제는 콕스 효소를 억제하여 해열과 진통, 항염증 효과를 높입니다.

콕스 효소는 신장 기능 유지에 꼭 필요한 효소로 이를 자주 억제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진통제의 잦은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당뇨병, 고혈압 환자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