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와 같이 먹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상추와 같이 먹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상추를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오장의 기운을 고르게 해 머리를 맑게 해준다’라고 했습니다. 상추에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밀도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비타민은 기본이고 철, 칼슘, 엽산 등, 미네랄과 무기질에 이르기까지 영양으로 똘똘 뭉친 채소이죠. 상추 100g(10~15장)에는 칼슘이 40mg, 비타민A 1040ug, 비타민 k는 200ug으로 비타민k가 하루 권장량의 300%에 달하는 양입니다.

뼈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칼슘이 풍부함은 물론 다량 함유된 비타민A가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K 역시 뼈에 칼슘이 모이는 것을 돕는 동시에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오늘은 칼슘의 중요성과 상추와 같이 먹으면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음식, 상추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칼슘의 중요성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콜레스텔로을 낮춰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여줍니다. 또한 체내의 납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독성 미네랄 수치를 떨어뜨려 뼈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최근 국민영양통계에 따르면 한국 성인 기준 칼슘 권장 섭취량은 하루 700mg인데 실제 섭취량은 512.1mg으로 권장량의 7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균 필요량보다 30%나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가 바로 칼슘입니다. 이는 칼슘 섭취량이 적은 것 이외에도 20~40% 밖에 되지 않는 칼슘의 흡수율 때문이지요.

상추와 같이 먹으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는 상추 섭취방법

상추만 먹어도 뼈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더욱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상추와 현미밥, 계란을 함께 먹는 것입니다. 상추에 풍부한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B와 마그네슘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요.

계란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고 현미에는 마그네슘 성분이 아주 풍부합니다. 계란 노른자에 특히 많은 비타민B는 대장과 신장에서 칼슘을 흡수시키고 혈액 속 칼슘 농도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현미에 풍부한 마그네슘 성분은 체내에 들어온 칼슘을 운반하고 뼈에 축적 되도록 돕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체내의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 그 효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용들은 상추에 풍부한 칼슘이 뼈에 잘 전달되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 골밀도를 높이고 뼈 건강에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상추의 효능

수면 유도

상추의 효능 가운데 가장 널리,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수면 유도입니다. 상추에는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에 효과가 있으며, 상추의 락투카리움 성분은 진정, 최면, 진해 효과가 뛰어나 신경 안정 및 스트레스 완회에 효과가 있습니다.

변비 개선

상추에는 수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95%) 섭취 시 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예방해 주고 상추의 풍부한 섬유소는 장내 환경 개선 및 위와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주어 변비를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시력보호

상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루테인 성분은 눈의 신경과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눈의 점막을 보호하고 안구가 건조되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상추의 비타민A는 눈의 시력이 나빠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말씀드린 효능 이외에도 빈혈 예방, 숙취 해소, 피로회복에도 좋으니 평소에 자주 섭취하여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사항

상추는 성질이 차가우므로 소화력이 약하거나 맥이 약한 소음인 체질인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