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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돗물은 알레르기, 천식, 비염을 유발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최근 환경부가 전국의 정수장 485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 경남 창원과 경기 수원 등 총 27곳에서 깔따구 유충을 발견했습니다. 깔따구 유충이나 성충은 심각할 경우, 알레르기 천식이나 아토피 비염, 두드러기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년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작년에는 경기도 연천, 동두천, 충남 보령시, 충북 제천시, 강원도 화천군 정수장 5곳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2년 전 여름에도 서울, 경기, 인천과 충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었는데 사용하던 샤워기 필터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등 인천에서만 관련 신고 건수는 814건, 실제 유충 발견 건수는 211건이나 접수되어 한바탕 소란이 있었습니다.
유충이 발견되는 대부분의 원인은 정수장의 여과지 건물 방충망이 일부 파손되거나 규격이 촘촘하지 않으며 바깥에서 정수공정 내부로 성충이 유입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정수장들은 발 빠른 대처를 통해 유충을 사전에 발견하고 확산을 막아보지만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유충에 대한 우려가 높아 여전히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깔따구류와 같은 작은 유충은 심한 불쾌함을 유발할 수는 있으나 뱃속에 들어가면 위산에 녹아 소화되고,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촌충, 회충 등 기생충의 경우 ‘뮤신’이라는 물질을 분비해 위산에 녹지 않고 살아남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면 되도록 마시지 않아야 하며 반드시 끓여서 섭취해야 합니다. 모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충이 어떤 것인지 밝혀지기 전까지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좋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염된 수돗물은 최대한 마시지 않을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정집 유충은 수돗물뿐만 아니라 하수구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요즘처럼 장마가 길어져 고인 물이 많고 습할 때는 청소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하수구에 세정제나 살균제,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부우면 유충이 잘 제거됩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배수구를 밀폐해주는 ‘트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화장실, 주방을 청소해도 타일 틈새나 실리콘 마감 사이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경남 창원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사고와 관련해 환경부 관계자는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매년 하는 실태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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