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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발냄새 심한 사람들의 고민들 해결해 주는 글

예로부터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사람의 모든 기운은 발로 통하여 땅으로 나간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발은 땅과 연결되어 천지의 기운을 사람 인체와 연결시켜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요한 부위라는 뜻입니다.

발 건강은 전신 건강이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발을 너무 혹사시킵니다. 매일 하루 종일 양말과 비좁고 숨 막히며 냄새나는 신발 속에서 쉬지도 못하고 전신을 지탱하며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어 피곤한 발은 그만큼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데요.

특히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발에서 나는 지독한 냄새가 나게 될 수 있습니다. 피부나 신발에 살고 있는 세균은 땀을 먹고 사는데 악취를 풍기는 산성의 부산물을 만들어 냅니다.

발에 땀이 잘 나지 않는 분들도 여름이 되면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발에서 냄새가  날 때가 많을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하루 종일 고생한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발을 잘 건조하면 발냄새의 원인 세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발냄새 없애주는 재료로 족욕하기

베이킹소다

발냄새가 걱정이신 분들은 하루종일 고생한 발을 자기 전 다양한 족욕으로 발냄새를 없애보세요. 족욕을 할 때 베이킹소다를 넣어보세요. 무취의 흰색 분말인 베이킹소다는 피부를 부드럽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데도 도움이 되는데요. 미지근한 물 1리터에 2큰술 정도 넣고 희석한 뒤 20분 동안 족욕을 해주면 발바닥에 각질도 제거되고 굳은살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발바닥에 땀이 많고 열이 많으면 습진이 생기게 되는데 베이킹소다로 족욕을 하면 습진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금

요리할 때 넣는 흔한 소금을 넣어보세요. 소금은 삼투압 현상을 이용하여 소금 속의 천연 미네랄을 피부 속 깊숙이 침투시키고 피부에서 습기를 빼내어 피부에 사는 세균의 양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피부를 빨리 건조하는 특성이 있어 냄새나는 속도를 줄여주며 향균효과와 각질을 정돈해 주어 피부조직의 재생 및 피로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소금 족욕 방법

따뜻한 물을 발목 정도 오게 받아 천일염을 2큰술 정도 넣어 녹여준 뒤 매일 15분 정도 발 마사지를 해주면 손 보습, 손 각질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족욕할 때는 식초도 좋은데요. 식초 속 아세트산이라는 산성 성분은 세균을 억제하고 증식을 막아 살균작용을 도와줍니다.

특히 무좀 같은 균을 막아주는 향균 작용이 있어 감염을 막아주며 미생물이 공격하지 않도록 보호 장벽까지 형성해주는데요. 따뜻한 물에 식초 한 컵을 넣은 뒤 20분 정도 족욕을 진행해주면 굳은살 및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면,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고 발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발에 상처가 있으면 따가움과 같은 통증은 물론 상처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무좀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식초로 족욕을 하고 나서는 다시 한번 깨끗하게 헹궈줘야 합니다.

녹차

녹차를 한 번 넣어보세요. 녹차의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발냄새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테킨은 살균작용을 해 발의 세균을 줄여주고 플라보노이드는 세정력이 높습니다. 따뜻한 물에 녹차 티백을 몇 개 우려서 족욕을 해주고 우린 태백은 잘 말려서 신발에 하나씩 넣어주면 냄새를 흡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신발 냄새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생강

족욕할 때 생강을 넣는 것은 생소하실텐데요. 생강은 항균 작용을 한다는 연구 논문이 있을 만큼 세균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생강 속에는 진저롤과 세스퀴테르펜이라는 성분이 있어,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는 발냄새를 완화시켜 줍니다. 생강은 피부에 직접 붙이게 될 경우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일주일에 3번 정도 간 생강 3큰술을 1.5리터 물에 타서 30분 정도 생강 족욕을 해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발에 상처가 났을 때는 따가울 수 있으니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당근

족욕을 할 때 당근 우린 물로 한 번 해보세요.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향균 효능이 있어 발의 모공 속 균을 제거해주고 소염작용으로 염증반응을 억제해 발 냄새를 완화시켜 줍니다.

냄비에 물을 부어 당근 껍질과 함께 넣어서 끓인 뒤 식힌 후 발을 30분 정도 담가 족욕을 하고 건조를 잘해주면 발냄새를 잡아줍니다.

양말 신기

여름에 더운데 무슨 양말인가 하시죠? 그런데 발냄새를 잡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발의 습함을 잡아야 합니다. 특히 러닝화나 하이힐 등을 신을 때 양말을 신지 않으면 신발에 땀이 스며들어 악취를 뿜어냅니다.

단, 샌들이나 발가락이 노출되는 신발은 통풍이 잘 되므로 양말을 신지 않아도 됩니다.

신발 건조하기

장마철에는 신발이 비와 땀에 의해 많이 축축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균이 더 빠르게 증식하게 되는데요. 신발은 공기가 잘 순환되는 곳에 두어 통풍을 시키고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신발 안에서 냄새가 나게 되면 다시 발에 배여서 발에서도 냄새가 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신발은 한 개가 아닌 주기적으로 갈아 신고, 주기적으로 신은 신발은 완벽하게 건조해 주는게 좋습니다.

커피 찌꺼기는 습기를 발아들이는 효능이 있어 신발 안에 넣어두면 땀 냄새와 습기를 잡아주고 10원짜리 동전은 살균효과가 뛰어나 동전을 신발 속에 넣어두면 냄새가 사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발 각질 제거하기

여름철에는 발 각질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게 되고 세균도 번식하게 되니, 각질 관리를 잘해주는게 중요합니다. 레몬이나 무즙으로 발의 각질을 제거하면 발의 세균을 없애고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으니, 일주일에 1~2번 정도 꾸준히 관리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너무 무리해서 제거하면 발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따뜻한 물에 충분히 불려 살살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손 소독제 바르기

불가피하게 신발을 벗고 냄새나는 발을 들킬 염려가 있을 때, 손소독제를 발에 발라보세요. 손소독제는 각종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고 손소독제에 함유된 알코올은 향균작용이 뛰어나 발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발냄새를 줄이려면 청결이 우선입니다. 외출 후 귀가 시 발을 씻고 발가락 사이도 깨끗하게 씻어줘 세균을 확실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씻고 난 뒤 물기가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세균으로 인해 발냄새가 나니, 평소 발냄새가 심한 사람은 헤어드라이어로 확실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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