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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제대로 알고 마시면 고혈압, 폐렴 발생을 막을 수 있을껄?!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럽게 흘리는 땀의 양도 많아집니다. 계속해서 땀을 흘리기때문에 무엇보다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한데요. 체내 수분증발이 많아지는 여름철. 우리 몸의 6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수분부족은 우리 몸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할 때 급격한 생리학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물만 잘 마셔도 건강 유지엔 별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인체에 물이 부족하면 문제가 되지만 단숨에 많이 마시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마실 수 있는 물. 어떻게 마셔야 올바르게 마시는 것일까요?

동의보감에는 음양탕이라는 물을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음양탕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빈 컵에 뜨거운 물 반 잔을 받고 다시 차가운 물 반 잔을 받아 뜨거운 물과 찬물간의 대료현상으로 서로 섞인 물을 말하는 것으로 천천히 마시면 몸의 상하 기혈이 순환되어 밤새 이완된 위와 대장을 움직이게 하고 정신을 깨우는 역할을 해줍니다.

하지만 물 마시는 것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을 싫어하는 사람은 음료나 커피, 주스 등으로 대신 수분 보충을 하려 하는데요. 물론 음료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물을 보충할 수 있지만, 수분보충이 필요할 때마다 물 외의 것으로 채우다 보면 불필요한 확학물질이나 설탕 등도 섭취하게 되고, 이런 불필요한 것들이 쌓이게 되면 여러 질환들을 만들수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물을 적게 먹었을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주 배고프고 짜증이 많아진다.

배고픔과 탈수는 혼동되기 쉽습니다. 식사를 할 시간이 아닌데 배고프단 신호가 오면 음식을 섭취하기 전 먼저 물을 마셔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사 에이미 샤피로 박사는 간식을 먹기 전 물을 마시고 20분을 기다려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성격이 급하고 짜증이 많아진다는 연구가 있는데 약간의 탈수 증상도 남녀 모두 기분에 영향을 미쳤고 피로와 두통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피부는 수분 섭취에 따라 달라집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콜라겐이 갈라지며 잔주름과 주름이 증가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피부 말고도 우리 몸 안의 피부 역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대표적인 탈수 증상입니다. 이럴 땐 커피보다 일반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건강전문의 박사는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낮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라며 약간의 탈수증세도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상당히 고갈시킬 수 있다. 고 경고했습니다.

우리의 뇌는 약 80%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 물이 부족하면 뇌의 능력과 기능이 저하 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가 생깁니다.

물을 마시면 식도에서 다음 기관으로 넘어간 뒤 장으로 흡수되고 이후 전신에 걸쳐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만일 수분이 부족하면 산소와 영양분을 곳곳에 분산시킬 수 없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비만이 됩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위액이 줄고 장 속 수분이 줄어 변비와 소화불량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복부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습니다.

인체에 꼭 필요한 물. 언제 마셔야 하고 얼만큼 마셔야 할까요?

물을 마시더라도 건강하게 마시는 시간과 내 몸에 알맞는 양이 있습니다.

물의 양이 중요합니다.

하루 섭취 물 권장량 (신장 +체중)/100 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0cm에 체중이 70kg인 경우, 물 권장량은 (170+70)/100 = 2.4L입니다.

단,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실 경우 체내 나트륨 농도가 급감하여 저 나트륨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종이컵 정도의 양으로 틈틈이 나눠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물을 마시는 시간입니다.

물을 아침 기상 후 공복에 마시면 위산을 중화시켜 속 쓰림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밤사이에 물 공급이 끊겨 끈끈해진 피를 묽게 만들어 주고 입안으로 넘어온 위산을 씻어주고 세균을 제거해 줍니다.

그 위에 마시는 시기는 식사 중보다 식사 전후로 1~2시간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게 좋으며 갈증은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갈증이 나는 즉시 마시는 게 좋습니다. 노화로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점차 둔화되는 어르신은 갈증에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의식하고 조금씩 자주 마시는게 좋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물을 적게 마시더라도 일상에 약간 불편함이 생기지만 물을 꼭 충분히 마셔야 하는 질환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입니다.

당뇨 환자 중 신부전 합병증이 없을 경우엔 혈당 상승 억제를 위해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특히 갈증을 잘 못 느끼는 어르신 환자는 목마르다고 느끼지 않아도 의식하고 2시간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는게 좋습니다.

고혈압, 협심증 환자입니다.

혈액속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혈액의 흐름이 더뎌지며 혈전이나 지방이 혈관벽에 쌓일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경우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높다고 진단받았을 때부터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협심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관지염, 폐렴 환자입니다.

기관지가 약하거나 폐에 염증이 있을 경우 등 호흡기질환에 걸리게 되면 호흡이 가빠지고 열도 오르기 때문에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수분 배출이 전보다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호흡기가 마르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내 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야 한다면 물이 필요하고, 순환 및 배출 능력이 떨어진다면 물을 멀리해야 하는데요. 이처럼 반대로 물을 제한해야 하는 질환이 따로 있습니다.

심부전입니다.

심부전 환자는 심장기능이 저하되어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해 물ㅇ르 많이 마시게 되면 심혈관에 머무르는 혈액량이 증가해 혈관 압력이 높아집니다. 그로 인해 수분이 비교적 압력이 낮은 폐와 뇌로 이동해 부종이 생길수 있으니 하루 1L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경화입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의 농도가 낮아지고 알부민이 부족할 경우 혈관의 삼투압 유지가 힘들어지면서 혈액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집니다.

신부전입니다.

신부전증이 있다면 갈증이 날 때만 의사가 권고하는 양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특히 투석을 하는 5기 환자의 경우, 투석을 통해 단백질이 빠져나가 알부민 생성기능 자체가 사라집니다. 따라서 그런 경우 수분이 각 장기에 배분되지 못해 복강으로 흘러갈 수 있어 물을 마실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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