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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때려잡는 걸 보고 의사도 깜짝놀라 버린 신비의 가지 효능

통통하고 아주 진한 보라색을 지닌 가지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몸에 좋은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항암효과와 염증제거가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가지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체내 흡수되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채소의 특성에 맞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지를 쪄서 먹기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자료에 의하면 가지 100g을 끓이기, 찌기,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기의 방법으로 가지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가지를 찌면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하는 것 보다 가지의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클로로겐산은 노화를 일으키고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혈압조절과 뇌졸중, 치매를 예방하고 체내 염증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성분입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가지를 조리하는 시간에 따라 클로로겐산의 함량이 달라진다는 것인데요. 처음 생가지의 클로로겐산 함량은 100g당 271mg인데 가지를 9분 정도 찌면 315mg, 12분 후 375mg, 17분 후에는 335mg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17분을 찌면 클로로겐산 함량이 335mg으로 생가지보다는 증가했으나 12분을 쪘을 때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찌는 방법과는 다르게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하면 클로로겐산의 함량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지를 2분만 끓여도 그 양이 1/10(100g당 25mg)이상 줄어들었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클로로겐산의 함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지의 칼슘 성분 역시 찜기에 쪘을 때 가장 많았는데 조리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지 조직과 세포벽에서 칼슘이 더 많이 녹아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가지를 끓이기나 전자레인지 조리하는 것보다 찌면 항산화 효과 뿐 아니라 총 폴리페놀(항산화 서분), 클로로겐산, 칼슘 함량 등 영양과 항산화 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가지를 요리하여 드실 때는 12분정도 쪄서 섭취하는 것이 가지의 좋은 성분을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들기름과 섭취하기

가지는 특히 들기름과 궁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지에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와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두 성분 모두 들기름과 함께 조리할 때 체내 흡수가 용이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지의 폭신한 속살 덕분에 들기름의 열량 공급이 쉬워져 소화와 고혈압 조절 및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가지물 마시기

진한 보리색을 가진 가지의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본농림수산성식품종합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지의 안토시아닌은 고기를 구울 때 나타나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비롯해 아플라톡신, PHA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브로콜리나 시금치보다 2배 정도 높아 여름 채소 중에서는 항암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지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세척할 때 물에 오래 담그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가지를 물에 삶으면 보라색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물에 우려져 나오는데 이때 가지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틈 날 때마다 마셔주면 항암효과와 당뇨,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몸을 해독하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가지물을 만들고자 한다면 가지 2개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물 2리터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20~30분 가량 끌이면 됩니다. 완성된 가지물은 식힌 후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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