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가루와 팽이버섯만 있다면 맛있는 강황전으로 만성염증 예방 가능

강황가루와 팽이버섯만 있다면 맛있는 강황전으로 만성염증 예방 가능

팽이버섯은 식이섬유가 가장 풍부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버섯 중 하나입니다. 팽이버섯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비타민을 비롯해 베타글루칸과 키토산, 식이섬유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은 풍부한데요.

이런 팽이버섯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상 이점을 더욱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만성염증 제거에 큰 도움을 주는 팽이버섯 섭취 방법과 간단한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팽이버섯에 풍부한 베타글루칸과 키토산, 식이섬유 등의 성분들은 콜레스테롤 조절, 항염증 효과가 뛰어납니다. 베타글루칸과 키토산 성분은 백혈구 수치를 올려 면역기능 활성화와 함께 염증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역할도 하는데요. 또한 팽이버섯에 가득한 식이섬유는 지질과 당 대사를 개선하여 항염증 효과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염증 억제에 탁월한 팽이버섯과 같이 먹으면 항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강황’입니다. 강황의 주 성분인 커큐민은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뛰어나 항암효과와 치매 예방은 물론 염증 억제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 따르면 식품과 염증 반응에 대한 연구 결과, 1,943개의 식품 중 강황의 항염증 효과가 가장 우수하며, 두 번째는 식이섬유라고 밝혔습니다. 강황의 항염증 효과는 -0.785로 마늘의 1.9배, 양파보다 2.6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 식품인 팽이버섯은 강황과 음식으로의 궁합도 잘 맞고, 항염증 효과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강황이 팽이버섯의 식이섬유와 만나면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위와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그만큼 천천히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팽이버섯 강황전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입맛은 살리고, 건강은 지키시길 바랍니다.

염증 제거에 큰 도움을 주는 팽이버섯 강황전 만들기

2인분 기준, 팽이버섯 1봉지(약 100g), 달걀 3개, 대파 1/2줌, 강황가루 1/2큰술을 준비합니다. 

먼저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낸 후 흐르는 물에 빠르게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2~3cm 길이로 먹기 좋게 자릅니다. 팽이버섯이 너무 길면 전을 구울 때 모양이 잘 잡히지 않으니 잘게 썰어주세요. 

버섯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달걀물을 만들 차례입니다. 먼저 달걀 3개를 깨서 충분히 풀어줍니다. 그다음 강황 1/2큰술과 대파 1/2줌도 넣어 잘 저어줍니다. 대파가 없다면 쪽파나 고추를 썰어서 넣어도 좋습니다.

이제 계란 물에 자른 팽이버섯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 때 소금을 2~3꼬집 넣어서 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료를 잘 섞었다면 기름을 두른 팬에 한 수저씩 떠서 넣습니다. 불의 세기는 중불로 부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앞뒤로 노릇하게 잘 부쳐주면 팽이버섯 강황전 완성입니다.

버섯과 달걀은 익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 금방 만들어서 드실 수 있습니다. 팽이버섯과 강황은 구우면서 잘 어우러져 맛과 향이 생각보다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먹기 전에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후추의 피페린 성분이 강황의 커큐민 체내 흡수율을 최대 20배 높여주니 꼭 후추를 뿌려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밥반찬이나 간식으로도 좋은 팽이버섯 강황전으로 염증은 없애고, 건강은 지키시길 바랍니다. 팽이버섯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과섭취 시 소화기 계통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하루 100g 이하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