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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할 때 무심코 놓치기 쉬운 건강을 해치는 행동들

밥을 지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바로 쌀을 씻는 것입니다. 하지만 별 생각없이 쌀을 씻다가는 맛은 물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데요. 오늘은 쌀은 씻을 때 절대 그냥 씻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쌀을 씻을 때의 주의사항

세척 방법

대부분의 전기밥솥은 외부 솥과 내부 솥으로 구분되는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밥을 할 때 내부 솥에 쌀을 부어 바로 물로 씻어주는데요. 하지만 전기밥솥 내부 솥에 생쌀을 담아 씻는 행동은 두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밥솥 수명 단축’입니다.

전기밥솥 내부는 밥알이 눌러붙지 않게 하기 위해 코팅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주로 불소수지나 세라믹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날카로운 물체에 긁히면 서서히 코팅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코팅이 벗겨지면 밥이 눌러붙고 탄내가 나는 등 밥솥 사용의 문제가 생깁니다.

두 번째로 더 큰 문제는 바로 ‘건강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밥솥 내부 코팅이 벗겨지면 코팅층 아래에 있는 알루미늄과 같은 중금속층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는데요. 노출된 금속 성분은 밥을 할 때 서서히 녹아나와 밥과 함께 섭취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렇게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등에 노출되면 신경계 이상이나 치매 등, 각종 질환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쌀을 씻을 때는 내솥에서 바로 씻지 않고 다른 그릇에 담아서 따로 씻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척 환경

쌀을 씻을 때 따뜻한 물이 아닌 찬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쌀 표면이 열에 반응하여 어설프게 익기 때문인데요. 쌀 표면만 살짝 익으면 밥이 되는 과정에서 쌀 내부로 수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밥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쌀을 불리거나 세척할 때 따뜻한 물이 아닌 찬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쌀을 씻을 때 쌀을 먼저 넣고 물을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쌀에 붙은 이물질이나 작은 먼지들이 쌀 아래에 깔려서 잘 저어도 떠오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물을 먼저 담은 후 쌀을 살살 부어 주며 씻는 것이 더욱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쌀을 씻을 때 처음 받은 물은 최대한 빨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쌀은 마른 상태라서 물을 만나면 물을 빠르게 흡수하는데, 이때 쌀 표면에 묻은 쌀겨 특유의 향이 물과 함께 쌀 내부로 흡수되면서 쌀의 구수한 향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구수한 밥맛을 내고 싶다면 첫 물은 헹구듯 살살 저어서 빠르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들을 참고하셔서 밥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매일 먹는 안전하고 맛있는 밥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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