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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가까운 물을 이렇게 마시면 콩팥 다 망가진다
우리가 물을 마시면 불과 30초 만에 혈액에 도달하고 1분 후에는 뇌 조직에 닿는다고 합니다. 생명 유지에 소중한 존재인 만큼 물을 마시는 습관 역시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체중의 약 2/3가 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즉, 60~70%정도는 모두 수분인데요. 혈액이나 장기 조직을 포함한 체액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심각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수분이 2~3%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고, 4%가 손실되면 소변의 양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5%가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이르고, 10%이상 손실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그릇되게 마시면 콩팥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됩니다.
오늘은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게 물을 잘 마시는 방법과, 잘못된 물 섭취방법을 알아봅니다.
물은, 마신 후 30분이 되면 몸속 장기와 모든 조직에 도달해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작용을 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만큼 체내 수분 균형 유지에도 중요한데요.
콩팥을 망치는 물 섭취 방법
갈증을 느낀 후 물 마시는 습관
우리는 대부분, 목이 말라야 물을 마시는데요. 이때는 이미 탈수 상태라고 합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탈수상태가 되면, 신장에 독소가 농축되어 독소 배출능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때, 신장 쇼크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장은 몸 속 독소를 물에 녹여 걸러내는 기관으로 그만큼 물 섭취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수분 섭취를 해야 만성탈수를 예방해 신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물을 급하게 마시거나 한 번에 많이 섭취
우리가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약 2.5리터 정도로 음식이나 식수를 통해 섭취합니다. 물을 마시지 않는 것과 반대로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수분중독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수분 과다로 인해 몸 속 전해질 균형이 깨집니다
이때, 혈액의 농도가 옅어지면서 혈압은 일시적으로 높아지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하는데요. 물은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아닌 것으로 수분 보충
우리가 쉽게 접하는 커피나 차에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통해 칼슘과 수분 배출을 높이는데요. 이때, 소변의 칼슘 수치를 증가시켜 신장결석이나 골다공증을 유발합니다. 음료수 또한 식품첨가제인 인산염이 들어 있는데요. 체내 흡수율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혈중 인 수치가 높아지면 인산염의 농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그만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물 섭취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권하는 올바른 물 섭취 방법
기상 직후 물 마시기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보약과도 같습니다.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땀과 호흡을 통해 수분을 배출합니다. 이로 인해 부족해진 수분 회복과 밤새 쌓인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물은 마신 후 30초만에 혈액에 도달하는 만큼 수분을 빠르게 회복시켜주고 잠자는 동안 끈적해진 혈액의 점도를 묽게 만들어 혈액순환과 혈전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물 마시는 시간을 정해놓고 한 컵씩 마시기
매 시간 정시에 마신다거나, 각자 가능한 시간을 정해 두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미온수 마시기
체온은 곧 면역력이라고 하는 만큼, 차가운 물은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기상 후에는 음양탕을 마시는 것이 좋은데요. ‘음양탕’이란 동의보감에 ‘생숙탕’으로 소개된 건강법으로 기와 혈액순환이 둔한 아침, 대사 촉진을 돕는다고 합니다.
음양탕은 뜨거운 물은 위로 차가운 물은 아래로 가라앉는 대류 현상을 활용한 원리입니다.
음양탕 만드는 방법은 먼저 80도 이상의 뜨거운 믈을 컵에 2/3 붓고, 상온의 물을 1/3보충합니다. 10초 정도 가만히 두고, 대류현상에 의한 물의 순환을 유도한 후 천천히 마십니다. 물을 천천히 마시면, 체내 흡수율도 높아지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특히, 음양탕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허약체질에 좋다고 합니다. 아침 공복에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음양탕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