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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먹으면 지방은 빠지고 콜레스테롤은 낮아지는 콩의 매직

오늘은 하루에 한 번씩 자주 먹으면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모두 낮출 수 있는 음식과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과도한 콜레스테롤과 지방은 수많은 질병의 원인 중 하나이니 오늘 내용 끝까지 확인하시고 주변 분들과도 공유하셔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우리 몸속에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낮을수록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은 점점 줄어듭니다. 또한 내장지방의 경우 혈액 속으로 잘 빠져나와 혈관은 물론 심장과 간 등 여러 장기에 쌓이는데요. 이렇게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우리 몸속 곳곳에 쌓이게 되면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위험을 높힙니다.

미국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1%씩 올라갈 때마다 심장병 위험 2%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로 직접적인 연관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런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음식 조절,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며, 이 가운데 매일 먹는 음식의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음식들은 다양하지만 오늘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콩의 효능과 콩과 잘 맞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콩의 효능

콜레스테롤 감소

콩은 예로부터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작물이었습니다. 콩의 단백질 함량은 40%로 전분은 거의 없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영양성이 아주 우수한데요.

실제로 콩에 함유된 영양소들은 소고기 등심과 비슷한 수준이라 옛말에 틀린 말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콩에는 식이섬유와 티아민, 비타민K,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하여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콩 단백질의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캐나다 세인트 마이클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2,60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의 꾸준한 섭취만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LDL 수치와 중성지방을 모두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콩 단백질이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간에 있는 저밀도 지단벽의 수용체를 활성화 하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콩을 매일 꾸준히 드신다면 콜레스테롤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이어트 효과

콩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 그리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단백질의 경우 근육량 유지는 물론 탄력과 대사를 향상시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정장작용을 하여 장에서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흡착시켜, 몸 밖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하며, 포만감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과식을 방지합니다.

이렇게 장 환경이 개선되고 유해 물질의 배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 또한 예방 가능합니다. 또한 콩의 비타민B군은 당질의 분해를 촉진하여 지방 분해를 돕고, 기본적인 신진대사 활성화에 효과적입니다. 하루 30g 정도의 콩을 꾸준히 먹는다면 지방 감소와 변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폐경기 여성 건강

콩에 다량 함유된 기능성 성분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분자 구조가 유사합니다. 때문에 이소플라본의 섭취는 폐경기 증후군, 골다공증 등, 여러 질환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폐경기 전후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이때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면 산화질소 합성 효소를 활성화하는데, 이는 혈관 내피세포의 이완을 돕고, 수축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춥니다. 또한 콩을 꾸준히 먹으면 중장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급감함에 따라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재흡수를 억제하고, 뼈를 생성하는 골아세포의 형성을 촉진해 골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콩은 밥에 넣어먹거나 반찬이나 두부로 먹어도 좋지만 이런 음식과 같이 먹으면 건강상 이점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콩이나 두부와 같이 먹으면 더 좋은 음식 2가지와 같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콩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깻잎

깻잎과 콩을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과 지방 감소에 더욱 큰 도움을 줍니다. 깻잎에 함유된 비타민K 성분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데요. 이 성분은 콩 단백질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나쁜 콜레스테롤 LDL 수치를 낮춰 각종 혈관질환 위험 또한 낮춥니다.

그리고 깻잎의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활성산소 감소와 함께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깻잎과 두부를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고, 깻잎에 콩밥을 싸먹는 것도 좋으니 꾸준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김과 미역

콩의 풍부한 사포닌은 콜레스테롤의 흡수와 지방 축적을 억제하여, 비만 예방효과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이 성분은 몸 속 요오드를 배출하는 단점이 있는데요. 우리 몸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잘 분비하지 못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콩을 먹을 때, 요오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요오드가 풍부한 김이나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와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김에 두부를 싸서 먹어도 좋고, 콩밥과 미역국을 같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칼슘 풍부한 음식

깻잎과 해조류는 콩과 같이 먹으면 더욱 좋지만 반대로 콩과 같이 먹으면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도 있습니다. 바로 치즈와 우유 같은 칼슘이 풍부한 음식들입니다. 콩에는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격구성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지만 인은 칼슘을 만나면 결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콩과 같이 먹을 경우 인과 칼슘이 결합해 인산칼슘을 만들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배출되는 과정에서 몸 속에 있는 인과 칼슘까지 함께 배출될 수 있으니,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는 같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좋은 콩을 더 맛있고 현명하게 드셔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말씀드린 효능 이외에도 빈혈 예방과 항암 효과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콩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말씀드린 효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고, 한 가지씩 골고루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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