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잔 씩 식후에 마시면 끈적한 가래가 모두 녹아 사라지는 마법

하루 한 잔 씩 식후에 마시면 끈적한 가래가 모두 녹아 사라지는 마법

가래는 기도부터 폐에 이르는 호흡기의 여러 곳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말합니다. 가래가 생기는 원인은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 또는 흡연과 같이 기관지를 자극해서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가래가 생기면 이물감으로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에도 지장을 주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폐 건강을 지키고 가래 제거에 큰 도움을 주는 3가지 차와 쉽게 만드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가래 제거에 좋은 차

무꿀즙

예로부터 무는 기침과 가래, 천식 등 호흡기 건강에 좋기로 유명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무는 맛이 매우면서 달고, 소화를 돕고, 기를 내리며, 담을 삭이고, 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무에 풍부한 시그니린과 비타민C는 기관지와 폐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들은 기관지와 폐에 쌓인 염증과 독소를 배출하여 폐 건강은 물론 가래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런 성분들은 무 껍질에 2배 이상 풍부하고 열에 약하므로 껍질째 잘 세척하여 무꿀즙으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재료는 무 300g(약 1/4개)과 꿀 240g(종이컵 1컵 가득)으로 만들고, 무와 꿀의 비율은 1 : 0.8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니그린 성분은 휘발성이 강해 공기와 닿으면 쉽게 날아가니 무는 큼직하게 썰어서 사용하세요.

이렇게 썬 무에 꿀을 부어서 상온에서 3일간 숙성시키면 무와 꿀의 강력한 항염 효고와 살균작용으로 폐와 가래 제거에 좋은 무꿀즙이 완성됩니다. 무꿀즙을 하루에 두 스푼씩 따뜻한 물에 타서 식후에 드신다면 가래 제거와 기관지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될 맛입니다.

레몬차

레몬에 풍부한 구연산과 비타민C 그리고 항산화 성분들은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 염증을 막아줍니다. 레몬의 신맛 내는 구연산은 산성 성분으로 가래를 직접적으로 녹이는 효과도 있는데요.

또한,  풍부한 페놀 화합물들은 강력한 강력한 항염작용을 하여 폐를 비롯한 기관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런 레몬도 그냥 먹으면 너무 셔서 먹기가 어려우니 차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끓는 물에 레몬을 껍질째 20초만 데쳐서 껍질에 묻은 왁스와 잔류 농약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레몬을 얇게 자른 후 씨를 빼줍니다. 레몬이 너무 얇으면 껍질과 과육이 분리되니 5mm 이상의 두께로 써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물 2리터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썰어놓은 레몬 1개를 넣어줍니다. 레몬의 양은 물 2리터에 한 개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잘 우러나온 레몬차는 냉장 보관하며 1주일 안에 드시고, 마시기 전 살짝 데워서 드셔도 좋습니다.

향긋한 레몬차 꾸준히 드시고 기관지 건강과 가래 제거에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생강대파차

생강과 대파는 세균 감염을 막아 가래와 기침을 줄이고,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특히 생강 속 쇼가올 성분은 살균효과가 뛰어나 기관지 염증을 줄이며, 유해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데요. 또한, 생강에는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프로스타글란딘과 류코트리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염과 가래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이런 생강을 대파와 같이 차로 끓여서 마신다면 가래 제거와 폐 건강에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파에 풍부한 알리신과 황화알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생강과 만나면 염증과 통증 완화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먼저 끓는 물에 편생강이나 생강청을 넣고 끌이다가 불을 끄기 3분 전에 대파를 한 줌 넣어줍니다. 냉동 대파를 사용해도 좋으며, 대파는 3분 이내로 끓여야 유효성분 파괴를 막습니다.

생강대파차는 가래와 폐 건강 이외에도 관절 통증 완화에도 아주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한 잔 식후에 생강대파차를 한 잔 마신다면 기관지 건강과 통증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추차와 계피차도 기관지 건강에 아주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차들은 면역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주니 평소 꾸준히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