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도 모르게 혈당을 올리는 습관과 몸의 증상들

혈당을 증가시키는 원인을 생각하면 사탕처럼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 가득한 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생활방식이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혈당 수치가 변할 수 있는데 이러한 요인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많지 않죠.

이번 시간에는 혈당을 증가시키는 의외의 원인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인공감미료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배 달지만 혈당을 올리지 않아 당뇨에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공감미료가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특히 인공감미료 중에서 설탕보다 600배의 단맛을 내며 제로콜라, 다이어트 음료에 주로 들어가는 ‘수크랄로스’는 인체의 대사활동을 교란시키고 지방축적을 촉진한다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의 연구결과가 있으며, 예일대 연구에 의하면 제로콜라와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했을 때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어서 ‘제로콜라가 혈당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당뇨병과 상관이 없다’ 던 심평원과 대한당뇨병학회의 입장이 1년 만에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혈당개선이나 체중감량의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는 의견으로 바뀐 적이 있었죠.

인공감미료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공감미료는 혈당에 안전하다는 말에 맹신하지 말고 되도록 섭취를 줄이는 것이 당뇨 건강에 안전하겠습니다.

잇몸병

덴마크 코펜하겐치과대학 발표에 의하면, 치주염 자체가 세균작용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는데, 치주염 염증을 일으킨 박테리아와 염증물질을 치아조직으로부터 혈류로 들어가게 하고, 이것이 혈당조절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이 치주질환을 방치하면 당뇨병으로의 이행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강도 운동

달리기, 인터벌 운동 또는 저항 운동과 같은 고강도 운동의 경우, 심박수가 증가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운동으로 인해 아드레날린을 비롯한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몸은 고강도 운동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간에서 포도당을 방출해 혈액 내 당분의 수치를 상승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이고 운동이 익숙해지면 없어지기 때문에 운동의 강도를 낮춰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미국 시카고대 수면장애센터 연구팀에 의하면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이거나 8시간 이상인 사람은 하루 7~8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하는데요. 잠을 너무 적게 자도, 또는 너무 많이 자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하루 8시간 넘게 자는 사람은 공복혈당 수치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선 규칙적으로 적정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